대기업 15개사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출범…수소경제 활성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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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5개사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출범…수소경제 활성화 본격 추진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1.09.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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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SK• 포스코 등 12개그룹과 3개 단일사 참여
-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앞장…투자촉진, 해외파트너 공동발굴, 정책제안 등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창립총회를 마친후 최태원(앞줄 가운데) SK그룹 회장과 정의선(오른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에서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K그룹)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 등 대기업 15개사가 참여하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이 8일 출범, 민간경제계의 수소산업 활성화가 본격 추진된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8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15개사 그룹 총수 및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출범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는 12개그룹(현대차•SK•포스코•롯데•한화•GS•현대중공업•두산•효성•코오롱•이수•일진그룹)과 3개 단일회사(삼성물산•E1•고려아연) 등 15개 그룹•회사가 참여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회원사간 수소사업 협력 ▲수소관련 투자촉진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초청 인베스터 데이 개최 ▲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발굴 ▲수소관련 정책제안 및 글로벌 수소아젠다 주도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확산 및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수소동맹체’격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출범에 따라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수소산업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현대차•·SK•포스코 등의 주도로 설립됐다. 이들 3개그룹은 지난 3월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논의된대로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최고경영자 협의체 설립에 의견을 모았다. 이후 효성도 참여했으며 이들 4개그룹 총수들은 지난 6월 현대차•기아기술연구소에서 수소기업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현대차•·SK•포스코 등 3개그룹이 공동의장사를 맡고, 현대차를 시작으로 돌아가며 회의체를 대표하는 간사를 맡아 활동하게 된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앞으로 수소관련 사업을 영위하거나 투자를 계획하는 기업들을 참여시킬 방침이어서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매년 9월 전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고 관련 주요이슈와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와함께 회원사들 정기모임을 통해 기술•정책•글로벌 협력 등 3개의 분과별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한후 집중 논의과정을 거쳐 세부 추진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매년 상반기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투자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정기 인베스터데이를 개최,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 수소관련 투자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수소산업은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세계 주요국들은 수소전략 수립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900여개의 수소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린수소 생산 규모가 대형화되는 기가팩토리 건설의 붐이 일어나고 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서밋은 수소의 공급•수요•인프라 영역의 다양한 기업간 협력을 촉진하고 가치사슬 전후방의 불확실성 해소를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현대차•SK•포스코•한화•효성 등 5개그룹 주도로 2030년까지 수소 생산, 유통•저장, 활용 등 수소경제 전분야에 43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상황인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의 발족으로 투자 가속화가 전망된다.

우선 해외수소 생산•운송 분야에 진입해 주도적이고 안정적인 수소공급망 확보에 주력한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수소공급원의 다양화, 자립적 수소공급망 구축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지난해 6월 출범한 그린수소해외사업단의 해외 청정수소 수입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밋을 통한 차세대 수소 기술의 광범위한 센싱, 투자 확대로 수소액화, 수소액상화, CCU 등 향후 수소 경제의 핵심기술 조기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적의 해외 파트너와 연계하여 투자 및 협력 대상을 물색할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수급•투자 공유를 통한 산업 경쟁력 집중과 장단기 수요 창출을 위한 대정부 정책 제안도 도출한다. 탈탄소의 핵심 수단으로서 수소에너지 정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궁극적으로는 개별기업 경쟁력은 물론 기업•정책•금융 부분이 하나로 움직여 구성하는 산업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15개 회원사 총수 및 대표들은 행사후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을 둘러봤다. 수소모빌리티쇼에는 현대자동차그룹•SK그룹•포스코그룹•현대중공업그룹•두산그룹•효성그룹•코오롱그룹•일진그룹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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