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물류부동산, 코로나19에도 탄력적 자산’…JLL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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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업·물류부동산, 코로나19에도 탄력적 자산’…JLL 보고서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09.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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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과 전자상거래시장 성장이 시장을 견인…기업들 물류창고 투자 계속 확대
전자상거래시장 성장과 디지털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물류창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기업들은 산업 및 물류부동산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사진=baodautu.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의 산업 및 물류부동산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의약품 수요 증가와 전자상거래시장 성장으로 올해 가장 탄력적인 자산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 JLL)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베트남인들의 삶과 사업에 급격한 변화를 몰고와 전자상거래시장이 급성장했다.

짱 부이(Trang Bui) JJL베트남 소매·사무실·산업물류 담당 선임이사는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자상거래시장 성장과 디지털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물류창고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기업들이 산업 및 물류부동산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베트남의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8% 성장한 118억달러로 전체 소매서비스 매출의 5.5%를 차지했다(공상부 통계).

JLL은 2023~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산업 및 물류부동산 투자는 500억~600억달러로 2019~2021년 투자의 약 2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베트남 정부도 이들 산업군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3개 경제권역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신규공급된 산업용지와 기성공장은 ▲북부권역 각각 9700ha(2930만평), 190만㎡(57만평) ▲중부권역 6600ha(2000만평), 3만500㎡(1만600평) ▲남부권역 2만5200ha(7620만평), 320만㎡ 등이었다.

특히 2분기에는 코로나19 4차유행으로 지역간 이동이 제한되고 있음에도 산업 및 물류부문의 인수합병(M&A)이 활발히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GNP산업단지, KCN베트남과 같은 유명 산업단지 개발업체들의 투자가 계속됐다.

짱 이사는 “투자자들은 물류부문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있는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투자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코로나19 4차유행이 장기화되면서 공장들이 멈춰서고 노동자들이 이탈하면서 3분기부터 이 부문도 조금씩 영향을 받고있다.

베트남 정부는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생산품을 필수품과 비필수품으로 나누어 물류망을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일용소비재(FMCG), 전자상거래, 의약품, 냉동창고 업계는 대도시 인근에 물류창고를 추가로 건설하면서 대응하고 자동차, 중장비, 화학업계는 교외지역에 물류창고를 단기임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썼다.

짱 이사는 “올해 건설자재 가격이 작년보다 25% 올랐으나 의약품과 전자상거래의 폭발적인 성장이 시장을 강하게 견인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 및 물류부동산은 올해 가장 탄력적인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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