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쿡베트남, “하오하오 라면 에틸렌옥사이드 없어”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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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쿡베트남, “하오하오 라면 에틸렌옥사이드 없어” 공식발표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9.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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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아일랜드서 리콜사태 후 유로핀스에 의뢰해 자체 조사
하오하오 브랜드로 유명한 일본 라면제조사 에이스쿡은 베트남에서 생산된 자사의 제품에서는 에틸렌옥사이드(EO)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bizlive)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하오하오 브랜드로 유명한 일본 라면제조사 에이스쿡(Acecook)이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에서는 에틸렌옥사이드(EO)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아일랜드 식품안전청(FSAI)은 에이스쿡의 하오하오(Hao Hao)와 굿(Good) 브랜드 라면이 유럽연합(EU)에서 규정한 식품사용 금지물질인 EO가 검출됨에 따라 제품 전체에 대한 리콜을 명령한 바있다. 두 제품은 에이스쿡베트남이 생산한 제품이다.

당시 FSAI가 리콜조치를 내리자 베트남 공상부는 에이스쿡베트남에 제품 제조공정에 EO가 사용되는지 여부와 원재료 정보를 제출할 것을 명령하고, 조사를 위해 내수용 및 수출용 제품 일부를 긴급 회수했다.

이에 에이스쿡베트남은 베트남 공장에서는 Eo가 사용되지 않는다고 즉각 반박성명을 낸 후 자체 조사를 위해 국제시험인증 업체인 유로핀스(Eurofins)에 문제가 됐던 제품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조사결과 하오하오 제품에서는 EO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다른 독성물질인 2-클로로에탄올(2-CE)이 1.17ppm 검출됐다. 이는 베트남 법률 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식품안전 기준인 940ppm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일부 공정 과정에서 문제의 EO가 섞여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농산물 생산에 EO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법률이 마련돼 있지 않고, 식품 잔류량에 EO에 대한 별도의 기준도 아직 없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상부는 “국가별 식품안전 기준이 상이하기 때문에 수출중인 제품들은 해당국의 첨가물 혹은 독성물질 허용 기준을 기업 스스로 확실하게 살펴야 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이에대한 정보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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