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리아붕따우성도 15일부터 일부 관광지 국내여행 재개…접종 완료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남부 칸화성(Khanh Hoa) 당 상임위가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백신여권 시행을 결정했다.
당 상임위의 이번 결정은 관광산업을 점진적으로 재개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것으로, 성 인민위원회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백신여권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2회접종 완료후 2주가 경과되고 72시간 이내 음성판정을 받은 자이다. 관광 방식은 다음달부터 백신여권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푸꾸옥(Phu Quoc)과 마찬가지로 안전한 지역만을 허용하는 폐쇄형관광이 될 예정이다.
시행방식은 단계적으로 이뤄지는데 ▲1단계는 여행사 단체관광 ▲2단계는 코로나19 통제지역에서 온 국내관광객 ▲3단계는 전세기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관광객 순으로 이뤄진다.
허용 관광지는 우선 냐짱해변(Nha Trang)으로 잘 알려진 깜란시(Cam Ranh) 바이자이(Bai Dai) 해변내 호텔 및 리조트이다.
현재 칸화성은 백신 2회 접종자와 1회 접종에 음성판정을 받은 내국인에 한해 성내 관광을 허용하고 있다. 칸화성은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2차접종을 내달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남부 바리아붕따우성도 백신 접종 내국인 관광을 일부 관광지에 한해 15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재개방되는 곳은 그랜드호짬복합리조트단지(Grand Ho Tram Strip tourism complex), 멜리아호짬비치리조트(Melia Ho Tram beach resort), 빈쩌우핫스프링리조트(Binh Chau Hot Spring Resort), 식스센스꼰다오비치리조트(Six Senses Con Dao beach) 등 4곳이다.
허용 대상은 칸화성과 마찬가지로 도착일 기준 백신 2회접종 완료후 2주가 경과되고 72시간 이내 음성판정을 받은 자이다. 이들은 첫째날과 6일째, 13일째 총 3번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개방되는 4곳은 직원들이 최소 백신 1회접종을 마치고 3일마다 검사를 받는 등 방역규정과 안전조치를 갖춰야 한다.
13일기준 코로나19 4차유행 누적 확진자는 칸화성이 7309명, 바리아붕따우성이 390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