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민시, AZ백신 2차접종 간격 6주로 단축 요청
상태바
호시민시, AZ백신 2차접종 간격 6주로 단축 요청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9.17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건부에 서면요청…접종일정 앞당기고 집단면역 조기 달성 위해
응웬 호아이 남 호치민시 보건국 부국장이 16일 오후 코로나19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thanhnien.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1, 2차접종 간격을 현행 8~12주에서 6주로 단축해줄 것을 보건부에 요청했다.

응웬 호아이 남(Nguyen Hoai Nam) 시 보건국 부국장은 16일 오후 코로나19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보건부에 단축가능 여부와 가능하다면 승인해 줄 것을 서면으로 요청했다”며 “이는 백신 접종 일정을 앞당기고 빠른 시일내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남 부국장에 따르면 백신마다 2차접종까지 간격은 다르지만 각 제약사와 WHO(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기간은 AZ를 제외하고 대부분 3-4주이다. 베트남 보건부는 WHO의 권고에 따라 화이자는 3주, 모더나 4주, 스푸트니크V 3주, AZ는 8~12주의 간격으로 접종하도록 승인한 상태다. 다만 특별한 상황에서는 보건부의 허락을 얻어 1차접종 6주후에 2차접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6주 간격으로 2차접종을 진행하려는 이유에 대해 남 부국장은 “실제로 호치민시열대질환병원에서 이 방법으로 매우 효과를 봤다”면서 “따라서 가장 빠르게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2차접종 간격을 줄여 신속하게 전 도시에서 진행한다면 확진자와 사망자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하루 확진자 발생은 한달전과 비교하면 별로 줄지 않았지만 사망자는 크게 줄었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1주동안 하루평균 사망자는 205명으로 이전 1주 240명보다 35명 줄었으며, 한달전 310명 수준에 비하면 100명 이상 감소했다. 이는 백신 접종자가 크게 증가한 것이 그 이유의 하나로 시 보건국은 추측하고 있다.

16일 저녁기준 호치민시는 약 856만명이 백신 1차접종을 받았고 이중 약 184만명이 2차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18세이상 공식 성인인구 720만명 대비 119%, 비공식 성인인구 900만명 대비 95%로 이번주말까지 100%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6일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1만482명, 해외유입 7명 등 총 1만489명으로 전날보다 96명 감소했다. 이중 호치민시가 5735명, 빈즈엉성 2998명, 동나이성 567명 등이다.

16일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6만6129명, 완치자 42만3551명, 사망자 1만6425명이 백신 접종자는 1차 3229만6517명, 2차 598만8864명, 접종률은 33.2% 수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