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 리모델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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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 리모델링 요구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1.09.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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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 등 일부 시설 국제수준에 미달…22일부터 일부 개보수 들어가
- 베트남대표팀, 내달 7일 UAE에서 중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AFC는 하노이 미딘경기장의 조명 등 일부 시설과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시설 리모델링을 베트남측에 요구했다. (사진=vtv.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이 열리는 하노이 미딘국립종합경기장(My Dinh)의 일부 리모델링을 베트남측에 요구했다.

24일 베트남축구협회(VFF)에 따르면 최근 AFC로부터 미딘경기장의 조명 등 일부 시설과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시설 리모델링을 해줄 것을 요청받았다.

AFC는 특히 미딘경기장 조명이 너무 어둡고 한곳에만 집중돼 지난 7일 호주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정도로 문제가 돼 이같은 조치를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VFF는 이 문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했으며, 당국은 우선 조명 등 일부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22일부터 시작됐다.

2003년 개장한 미딘경기장은 수년째 개보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시설 상태가 좋지 않다. 실제 2차전 당시 그레이엄 아놀드(Graham Arnold) 호주대표팀 감독은 경기장의 열악한 환경을 비판했으며, 일부 호주 팬들은 미딘경기장을 ‘소목장’으로 부르며 놀리기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것은 베트남은 홈구장인 미딘경기장에서 5번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 1차전에서 1-3, 홈경기 2차전인 호주에는 0-1로 패했다.

올해 남은 일정은 10월7일 중국과 UAE에서, 닷새 뒤인 12일에는 오만 원정경기가 있고, 11월11일 미딘경기장에서 일본과, 그리고 11월16일 역시 홈에서 사우디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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