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하테코그룹(Hateco Group)이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Hai Phong) 락후옌항(Lach Huyen) 5, 6터미널 건설에 6조4250억동(2억8170만달러)을 투자한다.

28일 하이퐁시 전자포털에 따르면, 하이퐁경제구역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정부의 투자계획 승인을 받은 락후옌항 5, 6터미널 건설사업에 대해 지난 24일 투자인증서를 발급했다.

이 사업은 47ha(14만평) 부지에 선석당 375m, 총 750m 길이의 컨테이너터미널 2개를 건설해 최대 10만DWT(8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함께 48TEU급 바지선이 접안할 수 있는 정박지 1곳과 부대시설 등 항만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투자자인 하테코그룹은 투자인증서 발급이후 토지절차 등 남은 절차를 완료해 오는 12월까지 착공해야 한다.

락후옌항의 5, 6 터미널이 완공되면 약 600명의 정규직원을 고용하고 연간 약 2500만톤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게 된다.

락후옌항 1, 2터미널은 2018년 5월부터 본격운영됐으며 지난 5월 착공한 3, 4터미널이 완공되면 쑤언꺼우비관세구역(Xuan Cau)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지역 해상물동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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