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장 맡고있는 서울여해재단 사무실, 콜마비앤에이치 신사옥으로 이전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극우 논란’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한국콜마 윤동한 전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있는 서울여해재단이 최근 사무실을 콜마비앤에이치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윤 전 회장이 이곳으로 출근하면서 경영복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은 지난 2019년 8월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동영상을 임직원들에게 시청하도록 해 논란을 빚자 회장직에서 사퇴했었다. 이후 윤 전 회장은 대외활동도 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달 서울 서초구 헌릉로에 신사옥을 완공했는데 윤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여해재단도 이곳으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앞으로 경영복귀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최근들어 윤 전 회장이 재단 사무실로 자주 출근하고 있다는게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기도 하다.
윤동한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여해재단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기극복 정신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한 비영리단체로 재단이름 여해는 충무공의 아호이기도 하다. 여해재단은 이순신 학교, 이순신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윤 전 회장은 직접 강의에 나서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는 한국콜마측에 윤 전 회장의 경영복귀설과 관련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차례 연락을 했으나 한국콜마측은 답변을 회피하거나 전화를 받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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