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베트남 떤롱(Tan Long)그룹과 곡물사업 강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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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베트남 떤롱(Tan Long)그룹과 곡물사업 강화 협력
  • 이희상
  • 승인 2018.08.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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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200만 톤 규모로 확대
포스코대우 김영상사장과 Tan Long그룹 쯔엉시바 회장(사진=포스코대우)

지난 14일 무역 및 에너지 개발 회사인 포스코대우는 베트남의 선도적인 곡물 유통회사인 떤롱(Tan Long)그룹과 곡물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포스코대우와 떤롱그룹은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가축용 사료의 수출을 2020년까지 200만 톤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양은 베트남 전체 곡물 수입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포스코대우가 떤롱그룹으로 수출하던 품목도 기존 옥수수, 밀 외에 대두, 주정용 원료 곡물 등으로 넓혀나가 다양성 곡물을 취급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두 회사는 또한 앞으로 베트남의 쌀과 돼지고기 그리고 다른 가공육의 수출에 대해 협력하며, 가축용 사료의 생산, 유통 그리고 처리를 위한 공장 건설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16년 떤롱그룹과 처음 파트너쉽을 체결한 포스코대우는 지금까지 옥수수, 밀 그리고 주정용 원료 곡물 등 총 120만 톤의 규모의 곡물을 떤롱사에 공급해 왔다. 한국에서 가장 큰 곡물 무역회사가 되기를 목표로 하는 포스코대우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곡물망 및 Value chain 구축에 초점을 맞춰왔다.

포스코대우는 인도네시아에 팜유 시장을 개척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얀마에 곡물 처리 시설을 가동하고 있고 우크라이나에 곡물 물류·유통사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곡물 거래 1,000만 톤 체제를 구축하여 글로벌 곡물 무역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떤롱(Tan Long)그룹은 2018년 6월 기준 베트남 곡물 수입량의 28%를 차지하는 베트남 최대의 곡물 유통 회사로, 특히 최근에는 곡물 유통에서 양돈, 돈육 가공 및 유통으로 이어지는 식품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베트남산 쌀 수출의 확대 등을 통해 베트남 내 최대의 곡물 유통과 식량사업의 강자로 성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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