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증권사 사이공증권(SSI Securities Corporation, 증권코드 SSI)이 7조4610억동(3억294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9일 SSI증권에 따르면 신주 4억9740만주(주당 1만5000동, 0.66달러)를 발행하는 유상증자안이 이사회를 통과해 내달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신주 배정비율은 1대 0.5(구주 2주당 1주)로 정해졌다.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자금은 주식신용거래 자금과 인수합병(M&A) 등 사업확대를 위해 쓰여지게 된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자본금은 14조9210억동(6억5870만달러)으로 늘어나 자본금 최대증권사 자리를 지키게 된다.

SSI증권은 지난 9월에도 2억1830만주를 발행해 자본금을 9조9470억동으로 늘린 바 있다.

호치민증시(HoSE)에 상장된 SSI 주가는 현재 4만8450동(2.1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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