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작년 아파트 공급량 6년만에 최저…1만4339세대, 전년대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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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작년 아파트 공급량 6년만에 최저…1만4339세대, 전년대비 20%↓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1.18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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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급 60%, 중급 30%, 고급 10% 순…저가아파트는 2년째 공급 없어
- 고급아파트 분양가 6.9%↑, 중급 4.2%↑, 나머지 2%↑
- 올해 공급량 2만2000호 이상 전망…주로 외곽지대나 인접지역
지난해 호치민시의 신규 아파트 공급은 동부지역이 8개 단지에서 전체의 52%를 공급했으며, 서부지역 22%, 남부지역 17% 순으로 공급됐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해 호치민시의 신규 아파트 공급량은 전년대비 20% 감소한 1만4339세대로 최근 6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베트남에 따르면 이같은 아파트 공급부족이 개발사업의 복잡한 인허가 요건 및 코로나19 4차유행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공급량 가운데 최고급아파트가 6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중급아파트 30%, 고급아파트 10%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서민용 저가아파트는 2년째 단 한채도 공급되지 않았다.

지역별로 동부지역이 8개 단지에서 전체의 52%를 공급했으며, 이어 서부지역 22%, 남부지역이 17%를 차지했다.

특히 그동안 중저가아파트 공급이 주를 이뤘던 빈떤군(Binh Tan), 빈짠현(Binh Chanh), 투득시(Thu Duc)는 고급아파트단지가 주로 들어서면서 신흥 개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신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가 ㎡당 1만2000달러인 최고급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했고, 일부 단지는 ㎡당 1만5000달러를 넘겨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CBRE는 고급 및 최고급아파트 개발 붐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고급아파트가 전년대비 6.9% 상승한 ㎡당 2306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중급아파트는 4.2%, 최고급 및 저가아파트 2% 상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아파트 공급량은 2만2000세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호시민시내의 가용토지 부족 및 고분양가 문제로 올해는 시내보다는 주로 외곽지역이나 빈즈엉성(Binh Duong), 동나이성(Dong Nai), 롱안성(Long An) 등 인접지역에서 더 많은 단지가 개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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