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백신접종 완료자 대상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대만 당국이 오는 15일부터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4개국 노동자들의 입국을 허용한다.
9일 대만 국가위생관리본부 중앙전염병통제센터(CECC)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프로그램 2단계에 따라 고용주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4개국 근로자를 입국시킬 수 있다.
입국 대상자들은 대만 입국전 코로나19 백신 2회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고용주는 해당 근로자가 대만에 도착한 후 격리호텔에 머물도록 조치해야 한다.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 방역규정에 따라 입국절차를 거치게 된다.
대만은 지난해 5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다.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에 따르면 2019년 해외파견 근로자 14만7387명 가운데 일본이 8만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만이 약 5만5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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