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CJ그룹이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에 물류단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에 대한 연구용역을 당국에 제안했다.

장복상 CJ그룹베트남 CEO는 최근 팜 쑤언 탕(Pham Xuan Thang) 하이즈엉성 당서기장 등을 비롯한 성 지도부와 만나 물류단지 투자방안을 논의하며 연구용역을 제안했다.

이날 장복상 CEO는 CJ그룹의 하이즈엉성 물류단지 투자개발 연구에 대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탕 당서기장은 “CJ그룹 투자에 대한 환영하며 투자결정이 완료되면 원활한 투자를 위해 모든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겠다"며 적극적 지원 약속과 함께 “한국기업들은 지역경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한국기업이 우리 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탕 당서기장은 성 산업단지관리위원회에 CJ그룹의 물류단지 투자연구 지원을 지시했다. 또한 성 인민위원회는 부위원장이 이끄는 실무단을 꾸려 CJ그룹의 투자개발 연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CJ그룹의 투자 제안에 대해 하이즈엉성은 최근 확장된 푹디엔산업단지(Phuc Dien)내 부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수년간 하이즈엉성은 한국기업을 포함해 대규모 FDI(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들을 다수 유치했다. 하이즈엉성이 주로 유치하는 분야는 ▲물류산업 ▲스마트시티 ▲상수도 및 산업시설 인프라 ▲IT ▲생명공학 ▲자동차 ▲관광 ▲교육 ▲의료부문 등이다.

현재 하이즈엉성에 대한 한국기업의 FDI 프로젝트는 133개로 건수로는 1위, 총등록자본금 13억달러(14.4%)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희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