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베트남 우편연합은행(Lien Viet Post Bank)은 박닌성 인민위원회와 박닌성을 전자정부와 스마트 도시로 구축한다는데 협력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베트남 우편연합은행은 박닌성의 전자정부 및 스마트 도시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과 기술 분야에서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여, 2022년까지 중앙정부 직할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전자정부와 스마트 도시 건설을 가속화하는데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우편연합은행은 디지털 결제, 빅데이터, 디지털 뱅킹, 통신 인프라 개발 및 정보 기술, 기술 응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박닌성의 전자정부와 스마트 도시에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적인 틀 아래 박닌성 인민위원회는 우편연합은행이 전자정부 및 스마트 도시 그리고 현금 사용이 없는 전자결제 시스템 건설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박닌성 정부가 시행하는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에 우편연합은행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조성한다.
박닌성 인민위원회는 협력 체결에 언급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주무처로 박닌성 산하 미디어통신사무소를 설치한다. 우편연합은행측은 주무처로 본사 직속의 은행 부문이 담당한다.
스마트 도시 건설은 2017년 4월 12일 제 18회 박닌성 인민회의 결의안 제 44호/NQ-HDND18에서 박닌성의 사회·경제 발전에 중요한 해결책으로써 승인된 바와 같이, 2030년을 비전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박닌성을 스마트 도시 모델로 구축하여 배치해 나간다는 프로젝트다.
박닌성은 한국의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베트남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삼성복합전자단지가 있는 지방성으로, 앞서 박닌성은 스마트 도시 및 전자정부 구축을 위해 삼성그룹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양측의 협력 체결은 우편연합은행이 스마트 도시 및 전자정부 모델의 개발을 위해 지방 당국과 협력한 최초의 사건이다.
이전에 베트남 우편연합은행은 베트남 기업인 마이링(Mai Linh) 그룹과 일본의 미쓰이사(Mitsui Corporation) 및 도레밍사(Doreming Company) 등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프레임을 공동으로 실시한 바 있다.
우편연합은행은 협력사들에게 디지털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베트남 중소기업협회(VNSME)와도 금융 서비스 지원, 은행 관리 및 서비스 기술 적용에 합의한 바 있다.
설립된 지 10년이 넘은 우편연합은행은 그동안의 전개와 발전 과정을 통해 사업 부문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둬 왔는데, 올 6월 30일 현재 베트남 우편연합은행의 자본금 총액은 7조 5,000억 VND, 총자산은 연초보다 7.62%가 늘어난 175조 VND에 달한다.
우편연합은행은 올해 초부터 베트남 전역의 기업 및 사람들을 위해 Viet Nam - Bank 서비스를 시작하여 전개해 오고 있다.
현재 우편연합은행은 상업은행으로서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망을 가지고 있는데, 전국 63개 성·시 모두에 진출하여 360개 이상의 지점과 1,000개 이상의 우편 사무소가 있으며, 10,000명 이상이 우편취급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이 지역 및 공동체에 우편 및 은행 상품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편연합은행은 2020년까지 전국 모든 지역에 700개 의 네트워크망을 구축하여, 베트남 소매은행 부문에서 선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