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퍼리치, 세계에서 가장 빨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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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퍼리치, 세계에서 가장 빨리 증가
  • 임용태
  • 승인 2018.09.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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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퍼리치의 수 매년 13%씩 증가

 

매년 베트남에서 3천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수퍼리치의 수가 거의 13%씩 증가하고 있다.

Wealth-X 연구소는 전세계 3천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수퍼리치에 대한 보고서인 World Ultra Wealth Report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은 수퍼리치의 수 증가율이 12.7%를 보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상위 10개 국가 안에 들었다. 이는 방글라데시(17.3%)와 중국(13.4%) 다음으로 3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Wealth-X 연구소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등의 국가에서 급속한 도시화와 제조업 성장 및 생산 활동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World Ultra Wealth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전세계에 있는 수퍼리치 수는 무려 13%가 증가하여 255,800명이 넘었다. 이는 2016년의 증가 속도인 3.5%와 큰 폭으로 대비된다.

이것은 지정학적 변화와 불확실한 변동에도 불구하고 부의 축적에 도움이 된 지난해의 유리한 환경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 그룹의 증가한 자산은 전년보다 16% 이상 늘어 315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그 전해와 비교해 보면 7개 대륙 모두에서 수퍼리치의 수와 자산의 증가가 균일하게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퍼리치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 수가 79,600명에 달한다. 미국 다음으로 일본, 중국, 독일 순으로 자리를 차지했다.

아시아에는 상위 10위 안에 일본, 중국, 홍콩(중국) 3개 국가가 포함돼 있다. 이곳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수퍼리치가 늘어나는 지역이다.

아시아의 수퍼리치는 평균적으로 다른 대륙의 국가들보다 젊다. 아시아에 있는 수퍼리치의 거의 25%가 50세 미만이다.

도시별로 보면 홍콩이 뉴욕을 제치고 수퍼리치의 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홍콩은 거의 31%가 늘어 약 1만 명의 수퍼리치가 있다. 다음으로 뉴욕의 수퍼리치 숫자는 거의 9,000명이다. 그 다음으로 도쿄, 로스앤젤레스, 파리 순으로 수퍼리치가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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