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자회사 신한DS기술이 베트남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es) 커뮤너티에 공식 출범했다.
신한DS베트남 출범식 행사장에는 신한DS 유동욱 사장과 쭈반하이(Chu Van Hai)호치민시 과학기술국 부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DS는 현재 신한금융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신한DS는 은행, 신용, 보안 등과 같은 신한금융그룹의 시스템 관리 및 통합을 포함한 IT 시스템 그리고 부차적으로 IT 자문과 e-biz를 제공해 왔다.
신한DS는 고객의 필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로 변환시키는데 주력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 덕분으로 고객으로부터 신용을 얻음으로써 고객 요구를 만족시켜 왔다.
올 6월에 설립된 신한DS베트남은 신한DS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신한DS베트남은 신한DS가 100% 출자한 현지법인으로 ▲ 신한금융그룹의 베트남 현지 자회사 대상 ICT 서비스 제공 ▲ 베트남의 금융 ICT 시장에 진출 ▲ 새 디지털 금융 사업모델 발굴 및 추진, 이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한DS베트남 출범일 행사장에서 유동욱 신한DS 사장은 “신한금융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현지에 특화된 ICT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룹사별 시너지 효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지 금융기관에 대한 ICT서비스를 확대하고,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여 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최적화된 디지털, ICT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장 연설에서 쭈반하이 호치민시 과학기술국 부국장은 신한DS베트남의 지원으로 호치민시는 스타트업 기업, 중소기업들이 한국의 IT 분야 기술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쭈반하이 부국장은 SIHUB(Saigon Innovation HUB)연합, 호치민시 컴퓨터협회(HCA)와 신한DS베트남이 함께 협력해서, IT분야에서 호치민시 과학기술국의 프로그램을 항상 지원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호치민시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SIHUB, 호치민시 IT 진흥기관인 HCA와 신한DS베트남의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있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리테일 부문 인수를 통해 외국계은행 1위로 올랐고, 신한카드 역시 올해 1월 푸르덴셜베트남소비자금융(PVFC)을 인수를 통해 베트남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