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사들, 중국노선 재개·증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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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사들, 중국노선 재개·증편 시동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3.01.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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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퍼시픽항공, 뱀부항공, 비엣트래블항공 등
- 관광비자 발급 예상되는 3월 이후부터 본격 회복 전망
중국이 지난 8일부터 국경을 재개방한 이후 베트남 항공사들도 항공시장 회복에 맞춰 중국노선 운항 재개 및 증편에 나서고 있다. (사진=CTV/Vietnam+)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중국이 지난 8일부터 국경을 재개방한 이후 베트남 항공사들도 항공시장 회복에 맞춰 중국노선 운항재개 또는 증편에 나서고 있다.

국영 베트남항공은 중국과의 정기노선 재개 및 신규노선 개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2개월안에 중국과의 정기노선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양국이 아직 관광비자 발급에 대해 구체적인 발표가 없어 이에따라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12월9일부터 광저우 등 일부 노선의 운항을 거의 3년만에 재개했는데, 최근 예약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이어 지난 8일부터 하노이-난징/상하이, 호치민-선전/항저우/상하이/쓰촨/광저우 노선을 재개했으며, 3월부터는 상하이/베이징/광저우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항공은 중국 정기항공편을 포함해 국제선 운항을 주당 600회 이상으로 늘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70%까지 회복했다.

민간 저비용항공사(LCC)인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호치민-선전/항저우/상하이/쓰촨/우한 노선 운항을 재개했으며, 오는 23일부터는 깜란(Cam Ranh)-창사/청두 노선도 재개할 예정이다.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은 하노이-항저우/난닝 노선에 신규취항해 운항하고 있으며, 여름 휴가철부터는 광저우/푸저우 노선도 개설할 계획이다.

뱀부항공(Bamboo Airways)은 하노이-톈진 노선을 주1회 운항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순차적으로 6개 중국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아직 중국노선이 없는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은 깜란/다낭-항저우 노선을 전세기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국적 항공사들이 양국간 항공협정에 명시된 빈도만큼 정기항공편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CAAV에 따르면 국제선 운송 수요는 점차 회복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주요 노선은 팬데믹 이전의 약 60% 수준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중국노선은 단기적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만큼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최대 관광손님이었는데, 관광비자가 아직 재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9년 베트남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은 580만명으로 가장 큰 손님이었으며, 중국을 방문한 베트남인도 450만명에 이를 정도로 양국간 인적 교류는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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