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들, 베트남 투자의지 높아”…애플 등 52개사 대표단 이번주 방문
상태바
“미국기업들, 베트남 투자의지 높아”…애플 등 52개사 대표단 이번주 방문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3.03.22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마크 내퍼 주베트남 미국대사, 방문앞두고 기자회견서 밝혀
- 메타•아마존•보잉•록히드마틴•스페이스X•존슨&존슨•시티은행•화이자•넷플릭스•애보트 등
테드 오시우스 미국-아세안기업협의회 회장이 베트남 재정부와 회의를 갖고 있다. 애플 등 52개 기업으로 구성된 미국 경제대표단은 이번주 베트남 방문에서 팜 민 찐 총리, 브엉 딘 후에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를 두루 만나, 투자 및 사업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베트남 재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미국 기업 52개사 대표들로 구성된 미국 경제대표단이 베트남 방문에서 투자 보따리를 풀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크 내퍼(Marc Knapper) 주베트남 미국대사는 21일 미국 경제대표단 방문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대표단의 베트남 방문은 우호적인 양국관계는 물론, 시장확대를 위한 미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방문의 의미를 강조했다.

로이터는 앞서 이들 미국 경제대표단이 동남아에서의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곧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이번주 베트남을 방문하는 미국경제단은 애플, 메타, 아마존, 보잉, 록히드마틴, 스페이스X, 존슨&존슨, 시티은행, 화이자, 넷플릭스, 애보트(Abbott) 등 IT•방산•금융•에너지•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52개 기업 대표로 구성됐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미국 경제대표단은 애플, 메타, 아마존, 보잉, 록히드마틴, 스페이스X, 존슨&존슨, 시티은행, 화이자, 넷플릭스, 애보트 등 IT•방산•금융•에너지•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52개 기업 대표로 구성됐다. (사진=인사이드비나 자료)

이들은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와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국회의장 등 베트남정부 최고지도부 및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투자 및 사업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테드 오시우스(Ted Osius) 미국-아세안기업협의회(US-ASEAN Business Council, USABC) 회장은 “이번 미국 경제대표단의 베트남 방문은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인구 6억~7억의 아세안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중 하나로, 그중에서도 특히 인구 1억명의 베트남시장이 이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대표단의 방문은 중국을 대신해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은  주로 반도체•완구•가구•식품 및 농업•디지털경제•금융•헬스케어•일용소비재(FMCG) 부문의 기업이 동남아 공급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베트남 미국대사관 및 USABC 등 단체들에 따르면, 이번 미국 경제대표단의 방문은 현재까지 베트남을 방문했던 미국 경제대표단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이들 기업은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대응해 작년 8.0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던 베트남시장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해 베트남과 미국 양국간 교역액은 1238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1% 늘었다. 또한 베트남의 대(對)미국 수출액은 13.6% 늘어난 1094억달러로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 지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