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나눔재단•현대차 등 28곳 용품•의약품•사업비 지원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보건의료NGO 글로벌케어(회장 박용준)의 의료봉사팀이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구순구개열 및 선천성안면기형 아동 64명의 무료수술을 시행했다.
글로벌케어는 국내 12개 병원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2개 수술팀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과 라오스 양국 아동 64명에 대한 무료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케어 의료봉사팀에는 배용찬 팀장(부산대병원 성형외과)을 중심으로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병원, 연세대의료원, 영남대병원, 전남대병원, 닥터킴의연세패밀리의원, 이스트만치과 등 모두 12개 병원 전문의 및 간호사 33명이 참여했다.
오태석 교수(서울아산병원)를 단장으로한 베트남 수술팀은 후에(Hue)대학병원에서 30명, 최강영 교수(경북대병원)를 단장으로한 라오스 수술팀은 사냐부리(Sayabouly)주립병원에서 34명의 아동에게 수술을 했다.
보건의료NGO 글로벌케어는 1997년부터 국내 성형외과의료진 모임 ‘인지클럽’과 함께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구순구개열 등 선천성안면기형으로 고통받는 아동에게 무료수술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미얀마•라오스에서 총 1739명의 아동을 수술했으며 동시에 현지 의료인 교육과 국내초청 연수 진행 등 의료기술 교육 및 의학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수술팀 파견에는 12개 참여병원 및 하나금융나눔재단, 현대자동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단법인 이랜드, 은산해운항공, 아성프라텍, 덕진파워, 힘샘, 보부양행, 케이엠헬스케어,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하나제약, 유한양행, 동하산업, 큐앤큐팜, 신한제약, 주영메드 등에서 수술용품 및 의약품, 사업비 등을 지원했다.
박용준 글로벌케어 회장은 “3년만에 재개된 이번 수술을 위해 애쓴 의료진팀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예쁜 미소를 되찾은 아이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