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거대 신도시 빈시티 건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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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거대 신도시 빈시티 건설 시작
  • 장연환
  • 승인 2018.10.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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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모델 수준이나 그 이상 수준의 신도시 건설 목표
서민용 중·저가 주택 위주의 빈시티(VinCity) 건설로 만성적 주택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
호치민시 9군에 건설 예정인 빈시티(사진=빈그룹)

빈그룹(Vingroup)은 싱가포르 "대도시" 모델을 시작으로 현재의 도시계획 과정에 기여하고 베트남의 주택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신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싱가포르의 주택 혁명

1950년대 싱가포르 중심부는 주택 수요의 과부하로 인해 도시 미관은 엉망이 됐다. 1959년까지 급속한 인구 증가로 인한 주택 부족은 엄청난 압박을 불러 일으켜 교통 혼잡과 도시의 불균형 발전과 같은 불가피한 결과를 낳았다.

그처럼 시급하고 만성적인 주택 부족 상황 속에서, 1960년 도심지에 긴급하게 대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중책을 맡을 주택개발위원회(HDB)가 구성됐다.

이를 염두에 두고 싱가포르는 새로운 대도시 건설 방향을 △ 중심지에 인접하며 △ 고층 빌딩을 모델로 △ 합리적인 주택 가격이고 △ 인구밀도를 줄이고 중심지로의 교통에 불편함이 없는 대도시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그 대도시는 "도시 속의 도시"와 같아서 예쁘고 깨끗한 푸른 도시를 담보할 수 있어야 했다.

따라서 대도시 계획 모델에는 아파트와 상가 그리고 오피스 빌딩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가장 보편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편의시설 건설도 포함됐다.

대도시에 사는 누구라도 원하는 지역으로 즉시적으로 이동할 수 있고, 직장까지의 출퇴근도 편리하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도 확충돼야 했다. 또한 교육, 건강, 여가의 필요성도 충족할 수 있도록 학교, 병원, 공원, 스포츠 시설 등 종합적인 대도시 시스템이 되도록 투자됐다.

그리고 결국 도시문제에 최적화된 해결책으로 시작된 이러한 신도시 건설은 만성적인 주택 부족과 환경오염 문제를 가진 급성장하는 국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른바 "주택 혁명"이 되었다.

1992년 싱가포르 주택개발위원회는 세계에서 도시계획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모범이 되어, Tampines Town과 같은 뉴타운 프로젝트는 유엔의 ‘세계주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싱가포르는 도시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5년마다 계획을 조정한다. 지금까지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700㎢에 달하는 국토 전체가 도시로 덮여 있으며, 인구의 거의 100%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싱가포르를 도시 관리의 역할 모델로 배우고 있다.

베트남의 빈시티(VinCity) 모델

베트남은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시와 같은 대도시의 급속한 인구 증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호치민시에는 거주권을 가진 사람이 800만 명이 넘는데 실제 거주권 없이 사는 사람을 포함하면 인구가 약 1,300만 명이나 된다.

한편 하노이 인구가족계획부에 따르면, 하노이 인구는 매년 평균 20만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하노이 인구는 7백만이 넘는데, 인구·사회문제연구소는 2050년까지 하노이 인구가 1,400만 명까지 늘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도시 인프라의 과부하, 교통정체, 환경오염 그리고 주택공급 부족은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 뜨거운 이슈다.

이러한 상황에 당면하여 빈그룹(Vingroup)은 싱가포르의 대도시 모델을 연구하고 참조하여, 위에서 언급한 긴급한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의 하나로 신도시를 건설하여 현재의 도시계획 과정에 기여하고 베트남의 주택 수요를 해결하고자 한다.

빈시티 프로젝트로 수십만 채의 아파트 공급

빈그룹은 대표적인 신도시 브랜드인 빈시티(VinCity)를 베트남 전국에 건설하여, 중간소득 계층 즉, 공무원, 신혼 부부, 젊은 싱글 그리고 현대적 주거지로 이사하고자 하는 가족 등에 저렴한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경제·사회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빈시티는 이미 싱가포르에서 선보인 잘 계획되고 진보된 대도시 모델 그 이상의 신도시로, 주민들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할 정도로 큰 실외 체육공원, BBQ 공원 등 독특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이것은 빈시티의 미래 거주자들이 가족과 함께 휴식과 운동을 맘껏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요 도시 내 모든 빈시티에는 넓고 깨끗한 녹색 공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녹색 공원, 어린이 놀이터, 운동장, 수영장이 있는 학교, 병원 등의 공공시설과 상가, 오피스 건물이 있다. 주민들은 이 모든 것에서 기대 이상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빈그룹은 하노이, 호치민시, 하이퐁, 흥옌(Hung Yen)성, 탄화(Thanh Hoa)성, 하띤(Ha Tinh)성, 칸화(Khanh Hoa)성 7개 지역에 가구당 6 ~ 7 만 USD 정도의 중·저가에 구입할 수 있는 빈시티 아파트를 향후 5년에 걸쳐 20만 ~ 30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그 중 호치민시에서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하는데, 호치민시 9군에 건설되는 호치민 빈시티 프로젝트는 2018년 4분기에 1차 분양을 시작으로 2022년 4분기 준공 예정으로 진행되며, 4차 분양까지 총 10년 정도가 소요될 프로젝트는 300ha 규모에 71개 동 44,000세대의 아파트와 1,700세대의 숍하우스, 빌라 등이 공급된다.

하노이에는 두 곳에 빈시티가 계획되어 있는데, 동쪽 홍강 건너 자럼 지역에 빈시티 오션파크, 그리고 서쪽 미딩 한인촌 인근에 빈시티 스포티아가 올해 연말과 내년초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빈그룹은 빈시티를 한국시장에 적극 홍보하기 위해 지난달 서울에서 ‘호치민 빈시티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고, 올 연말에는 하노이 빈시티 분양설명회를 서울에서 또 진행할 계획이다.

"빈시티(VinCity)는 사람을 위한 혁신적인 주거공간이며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입니다. 빈시티 모델로 빈그룹은 증가하는 사람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고 도시지역을 재구성하며 내일의 도시 건설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싱가포르, 홍콩, 서울 등 세계 유수의 도시와 비교해 보십시오."라고 빈그룹 대변인은 말했다.

최근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베트남 부동산 개발 전망 세미나’에서 향후 10년 동안 베트남의 신규 주택 수요는 중·저가 부문에서 510만 가구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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