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에듀테크 스타트업 부이혹(VUIHOC)이 600만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3일 부이혹에 따르면, 벤처캐피탈 TNB아우라(TNB Aura)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서 지난달 31일 600만달러 펀딩을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TKG태광(TKG Taekwang), IBK-STIC파이오니어펀드(IBK-STIC Pioneer Fund), 도벤처(Do Ventures), 비에이스캐피탈(BAce Capital), 벌페스벤처(Vulpes Ventures) 등의 투자펀드가 함께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부이혹은 미취학 아동부터 12학년에 이르기까지 110만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화형수업 프로그램을 제공중인 온라인교육 플랫폼으로, 현재 서비스중인 교육관련 컨텐츠는 동영상과 라이브스트림, 1대1 튜터링 등을 포함해 50만여개에 이른다.
도 응옥 럼(Do Ngoc Lam) 부이혹 CEO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추가적인 학습 컨텐츠 개발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찰스왕(Charles Wong) TNB아우라 창립자 겸 CEO는 “부이혹은 대규모 온라인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인프라를 가진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로 부이혹이 전국에서 우수한 강사를 모집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에 나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발표된 ‘2023년 베트남혁신테크투자리포트(The Vietnam Innovation & Tech Investment Report 2023)'에서는 에듀테크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확인되며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베트남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지난해 전체 기간 투자유치액인 3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