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년 산업단지 29개, 근로자 50만여명 전망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부 박장성(Bac Giang)이 오는 2030년까지 사회주택 7만5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하노이시 북동쪽 약 60km 거리의 박장성은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과 삼성베트남의 협력사인 SI플렉스(SI Flex) 등 제조업부문 FDI(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들이 주로 투자중인 산업중심지중 하나다.
박장성 당국은 향후 FDI 유입 및 산업단지 추가 공급계획을 고려해 2030년까지 사회주택을 필요로 하는 근로자수가 10만4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7만5000호를 우선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사회주택 공급 목표는 남부 산업중심지인 빈즈엉성(Binh Duong)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으로, 앞서 빈즈엉성은 2030년까지 사회주택 17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박장성 관내에 진행중인 사회주택 프로젝트는 총 15개로 이중 일부가 인허가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장성에 따르면 2030년까지 관내 산업단지는 29곳, 총면적 70㎢에 달하고 근로자수는 5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장성은 올들어 7월까지 투자 유치액이 15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3배 증가했으며, 이중 FDI 프로젝트가 55개 12억3000만달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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