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생산계획 변경, 베트남 경제에 어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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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생산계획 변경, 베트남 경제에 어떤 위험?
  • 장연환
  • 승인 2018.10.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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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량 감소 위험
베트남 내 민간기업 육성으로 균형 유지

갤럭시 S9가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생산계획을 변경함으로써 올해 삼성의 스마트폰 생산량은 감소했다. 이런 이유로 SSI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상대적으로 예기치 않은 변화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없다면 베트남 경제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얼마 전 발행된 SSI 리서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건설업의 기여도는 놀랍지만 제조업의 기여도는 사실 개선을 기대하기에 미흡한 수준이다.

제조업은 베트남 GDP에서 가장 큰 비중(18.8%)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동안 보통 10% 이상 성장함으로 해서 전체 성장을 촉진하는 원동력이었다.

지난해 1분기와 올해 2분기 제조업은 어려움에 직면했는데, 그것은 삼성전자의 전자산업과 스마트폰 생산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보고서는 "삼성은 베트남 GDP의 20%에 달하는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함으로써 삼성의 스마트폰 및 전자산업은 베트남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지난 2016년 후반 출시된 갤럭시 노트7 이후 갤럭시 S8과 노트8의 성공은 지난해 하반기 동안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 왔다. 그러나 갤럭시 S9가 출시되었음에도 올해 생산된 스마트폰은 삼성의 생산계획 변경에 따라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예기치 않은 변화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없다면 베트남 경제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적절한 정책 덕분에 2분기의 스마트폰 생산량 하락에도 불구하고 3분기 제조업 성장은 운좋게도 크게 위축되지는 않았다.

올해부터 경제 정책 상 자동차산업 및 제약산업에 대한 일련의 보호 규정이 시행되었다. 자동차 생산은 9개월 동안 16.3% 증가한 후 2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 마찬가지로 제약산업의 성장률은 수년 동안 최고 25.9%에 달했다.

SSI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철강산업과 같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산업과 저렴한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섬유산업의 생산 감소가 오히려 베트남 경제에 기회를 준다고 지적했다.

베트남의 수출품 중 올해 9개월 동안 섬유 수출은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인 17.1% 증가했으며, 철강은 51.5% 증가하여 지난해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응이선(Nghi Son) 석유화학 정유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비록 원료 수입과 수출이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응이선 정유공장은 콜타르와 정제유 생산을 53.1%의 늘림으로써 여전히 ​​산업 전반에 시의적절하게 크게 기여했다.

따라서 이와 같이 스마트폰이 더 이상 성장 동력이 되지 못하는 경우에도, 응이선(Nghi Son) 석유화학단지나 포모사(Formosa) 철강과 같은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그램이 여전히 산업생산에 확실한 보증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국내기업들의 투자는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타코(Thaco)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8월 36.8%를 차지했지만 올해 8월 39.5%까지 증가했다.

투자속도와 높은 생산효과와 함께 SSI 전문가들은 베트남 내 민간 부문이 시장점유율과 영향력을 늘려, 경제 구조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외국인직접투자(FDI)와 ​균형을 잡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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