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미니사과, 베트남에 대량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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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미니사과, 베트남에 대량 수입
  • 임용태
  • 승인 2018.10.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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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부들 비싼 값에도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에 과감히 구매

한국산 미니사과 가격은 1kg에 거의 50만 VND이나 하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고 있다.

최근에 딸기, 사과, 배 등 많은 종류의 과일이 한국으로부터 베트남에 수입되고 있다. 특히 사과는 달콤하고 새콤하며 아삭아삭한데, 크기가 어린아이 주먹만하고 3개의 뇌두를 가진 줄기는 체리 줄기처럼 긴데 이를 미니사과(혹은 체리사과) 라고 한다. 미니사과는 대형마트, 과일가게 심지어 시장에서도 판매된다.

호치민시 빈탄(Binh Thanh)군 바찌에우(Ba Chieu) 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화(Hoa)씨는 통상 모든 종류의 사과를 파는데, 그녀는 미니사과를 입고한 후 보통 18개의 미니사과가 들어있는 500g 1박스를 23만 VND에 판다고 말했다.

“귀엽고 신기한 모양의 미니사과는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향이 강한 특성이 있어서 많은 손님들이 사는데, 매일 6kg짜리 큰 박스 1개나 2개를 다 팝니다. 한국에서 수입된 사과는 다른 나라에서 수입된 다른 많은 사과들보다 훨씬 더 비싸요”라고 화씨는 말했다.

또한 푸뉴언(Phu Nhuan)군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한 주인도 미니사과를 kg당 49만 VND의 소매가격에 판매한다고 말하면서, 6kg짜리 큰 박스 1개를 도매가격으로 구입하면 150만 VND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요즘 보통 미니사과를 하루 100박스 이상 도매로 파는데, 미니사과는 다른 사과에 비해 향이 더 많으며 9월에서 10월에만 맛볼 수 있다”고 과일가게 주인은 말했다.

과일가게와 시장 외에도 대형마트에서도 미니사과의 판매를 인터넷에 올린다. 가격은 500g 1상자 당 150,000 VND ~ 245,000 VND 사이다. 1kg 당 수십만 VND에 팔고 있는 곳도 있다.

과일가게 주인들에 따르면, 미니사과는 작은 크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값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더 많은 손님들을 불러들이며, 이로 인해 현재 수입량도 계속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산 사과와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많은 가게들이 중국에서 수입한 사과를 한국산이나 라오까이(Lao Cai)산이라고 속인다. 그러나 중국산 사과는 한국산 사과처럼 아삭아삭한 식감이 없고 껍질도 윤기가 없다.

농업농촌개발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베트남이 올해 8개월 동안 가장 높은 농산물 수입 증가율을 보인 국가다. 구체적으로 보면, 한국으로부터 들여온 채소와 과일 수입액은 93.8% 증가한 데 이어 미국으로부터는 83.5% 그리고 호주로부터는 72.7% 증가한 순이었다.

현재 베트남 시장에서는 수입된 한국산 사과, 배, 딸기가 대량으로 판매·소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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