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유학중인 베트남 학생들의 수가 17년 연속 증가해 6위를 차지했다.
국제교육원(IIE) 오픈도어(Open Doors)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7 ~ 2018학년도 베트남은 미국에 6번째로 많은 24,300 여명의 유학생이 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8.4% 늘어난 수치다.
이들 중 69.6%가 대학생으로 등록했으며, 나머지는 대학원생이나 인턴십 참가 또는 비학위 프로그램을 공부하고 있다. 이 베트남 학생들은 미국 경제에 8억 8,100만 USD 어치를 기여한다.
이 보고서는 올해 전세계에서 미국으로 온 유학생의 수가 전년도보다 1.5% 증가한 1백만 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공학, 비즈니스 및 경영, 수학 및 컴퓨터 과학은 여전히 가장 인기있는 과목이다.
이 보고서의 내용을 보면 재미난 점도 발견되는데, 베트남은 미국 학생들에게 이전보다 친숙한 목적지가 되었다. 2016 ~ 2017학년도 베트남에는 미국 출신 학생이 약 1,150명으로 전년보다 13.3%나 증가했다.
오픈도어 보고서는 미국 국무부와 교육부가 함께 발행하여 매년 국제교육주간에 발표된다. 국제교육주간 동안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관은 미국 대학교육의 광범위한 활동을 홍보하고, 하노이와 꽝빈(Quang Binh)성, 꽝찌(Quang Tri)성에서 유학비자 정보와 미국 정부 장학금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를 주최해 왔다. 올해 행사에는 약 400명의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교사가 직접 참여했고, 온라인으로 약 1,200명의 사람들이 행사장과 연결됐다. 미국 총영사관은 또한 후에(Hue)와 미국센터에서 일련의 프로그램과 이벤트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