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돈국제공항 곧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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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돈국제공항 곧 개장
  • 임용태
  • 승인 2018.11.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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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항으로 약 7조 7,000억 VND(약 3,800억원) 투자
일부 동남아 국가 포함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노선 위주로 운항 예정

번돈국제공항은 베트남 북부의 번돈경제특구 인근 꽝닌(Quang Nhin)성 번돈(Van Don)현 도안껫(Doan Ket)리에 325 헥타르 규모로, 지난 2015년부터 총 7조 7,000억 VND이 BOT 형식으로 투자됐다.

번돈공항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기준에 따른 4E 등급 및 II급 군사 공항으로 대형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번돈공항의 딘비엣탕(Dinh Viet Thang) 항공국장에 따르면, 번돈국제공항은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가장 큰 항공기의 이착륙도 가능하며, 특히 비행시간이 6 ~ 10시간 정도인 중거리 노선의 운항에 적합하게 계획 및 건설되었다고 한다.

공항은 연간 25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피크 시간대는 1,250명의 승객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다. 공항에는 2020년까지 최소 4개의 승강 플랫폼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는 최소 7개의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번돈공항의 경영진에 따르면, 전 분야에서 건설 공정이 완료됐고 남은 테스트용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고 한다. 민간 투자자들은 올해 12월 25일 개장할 수 있도록 인·허가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상업용 항공편 외에도 공항에는 승객, 화물, 보안 점검, 체크인 카운터, 탑승, VIP 룸서비스, 소매 서비스와 같은 추가 서비스가 있다.

공항 터미널에는 31개의 수속 창고가 있는데 절반은 국제선용이고 나머지 절반은 국내선용이다. 보안 심사 구역은 2개의 스캐너 장비가 설치되어 승객과 수하물을 확인한다.

번돈공항에는 4개의 수하물 벨트가 있어 시간당 최대 1,200명 승객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다.

번돈공항의 전면은 유명한 관광지인 하롱베이(Halong Bay)에 떠있는 배 모양으로 설계되었으며, 공항 터미널은 자연 채광을 최대한 살리려고 현대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적인 개방형 창문으로 설계되었다.

 

활주로의 길이는 3.6km, 폭은 45m로 B787, B777, B747-40과 같은 기종이나 동일한 규모의 항공기가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번돈공항은 미리 항공교통 관제사, 보안 요원, 지상 요원 등 160명을 모집하여 훈련했다.

번돈공항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동북아시아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로 연결되는 국제선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국내선으로는 후에(Hue), 다낭, 캄란(Cam Ranh), 달랏, 푸꾸옥과 같은 중부 및 남부 지역으로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항공청에 따르면, 번돈공항은 민간공항이지만 국가가 운영·관리하는 공항과 마찬가지로 항공 안전과 보안에 관한 모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여기에는 비행 항로, 항공 교통, 세관, 공안, 방역 등을 담당하는 부대 등이 모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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