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창업 인큐베이트에 선발된 지 2개월 만에, 베트남 여행자를 위한 스타트업 기업 XTayPro의 애플리케이션 ‘무어지움삭호(mua giup xac ho : 구매·운반 도우미)’가 한국에서의 허가를 취득했다.
‘K-Startup Grand Challenge 2018’의 “가속 프로그램”에 참가한지 4개월 만에, 베트남의 스타트업 기업 XTayPro가 한국 정부로부터 탁월한 ‘창업 허가서’를 수여했는데, 이로써 XTayPro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XTayPro는 기술 및 자금 투자회사들과 함께 최대 10건의 양해각서(MOU)와 1건의 사업참여의향서(LOI)를 체결했다.
XTayPro는 여행자들을 연결하는 공유경제 모델로서, 외국에서 상품을 쇼핑하고 싶은 사람이나 베트남에서 외국으로 우편물을 보내고 싶은 사람 등을 항공편과 연결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사람들은 이 앱을 통해 많은 나라에서 ‘구매·운송 도우미’라는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우체국이나 택배 회사를 통해 물건을 보내거나 받으려는 이들은 이 앱을 이용함으로써 여행 경비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K-Startup Grand Challenge’는 지난 2016년 한국 정부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스타트업 기업이 아시아 시장으로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불과 3년 만에 이 프로그램은 24명의 투자자로부터 2,600만 달러를 모집하여 40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올해 행사에는 100개 나라에서 1,700개가 넘는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했는데, 행사가 열린 4개월 동안 베트남은 8개의 대표 스타트업 기업이 “가속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80개의 스타트업 그룹에 합류했다.
“‘K-Startup Grand Challenge 2018’에 참여하는 것은 XTayPro가 한국 시장 나아가 세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필수적이며 확실한 발판입니다.”고 응웬쭝히에우(Nguyen Trung Hieu) XTayPro의 창업자이자 대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