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자자들, 베트남 기업에 대한 M&A 증가
중국 투자자들, 베트남 기업에 대한 M&A 증가
  • 장연환
  • 승인 2018.12.01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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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와 부동산으로 쏠림 현상
중국외 홍콩, 대만 자본이 비슷한 경향
올해 직접투자 순위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 순, 간접투자 순위는 한국, 중국 순
올해 베트남 부동산에 대한 중국인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기획투자부 산하 외국인투자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베트남 기업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주식 매입은 922건이었다.

 

간접투자가 직접투자의 3배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투자한 자본 출자 및 프로젝트 건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평균적으로 중국 투자자들은 80개가 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인수·합병이나 자본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투자자들의 자본 지원과 M&A 기여는 증가한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직접투자는 훨씬 적다. 올들어 11월까지 중국인 투자자로부터 간접투자된 프로젝트 수는 직접투자된 프로젝트 수의 3배에 달한다. 11개월 동안 중국으로부터 투자된 922건의 프로젝트 중 직접투자로 등록된 프로젝트는 335건, 총 투자금은 8억 9,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올해는 중국의 간접자본과 함께 홍콩과 대만으로부터의 간접자본 또한 베트남으로 밀려왔다. 105개 프로젝트 2억 2,000만 달러 이상은 홍콩 투자자들에 의해 들어왔고, 대만의 투자자들은 46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3억 6,500만 달러 이상의 자본을 투자했다.

 

이와 같이 간접투자만 놓고 보면, 중국의 자본 기여와 M&A는 한국에 뒤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베트남에 대한 직접투자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의 투자자들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청에 따르면, 지난 11개월 동안 일본은 80억 달러, 한국은 68억 달러, 싱가포르는 40억 달러 이상을 베트남에 투자했다. 그 중 특히 일본은 신규 투자금이 60억 달러,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증액이 14억 달러인데 반해, 간접투자는 5억 3,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동안 한국의 직접투자는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증액이 20억 달러 이상, 베트남 기업의 주식 매입이 13억 달러 이상으로 총 34억 달러 이상이었다.

 

평균적으로 베트남에 대한 일본인 투자자들의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금은 프로젝트당 1,550만 달러, 싱가포르는 프로젝트당 550만 달러로, 한국은 300만 달러, 중국은 260만 달러이다.

 

이와 같이 중국으로부터의 투자는 주로 어떤 기업 영역에서 이뤄지나?

 

낮은 수준의 기술과 부동산으로 쏠리는 투자 프로젝트

 

기획투자부의 ‘외국인 투자 유치 30주년 보고서’에는 중국에서 베트남으로의 투자금 흐름은 자본 요구량이 적은 프로젝트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낮은 기술 수준에 대한 투자는 특히 환경 위험이 높다. 구체적으로 포장, 판지, 섬유 염색, 화력발전 등 통상적인 가공·생산 분야다. 또한 중국, 홍콩, 대만의 자본은 최근 몇 년 동안 M&A를 통해 베트남 부동산으로 유입되고 있다.

 

베트남 대형 건설사인 코텍콘(Coteccons)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2014년 이후 지금까지 회사가 진행한 주요 프록젝트 중 다수가 중국, 홍콩, 대만 투자자들에 의해 계약되었는데, 그 총 가치가 무려 26조 3,000억 VND(약 1조 3,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 중 파이홍(Paihong), 만와(Manwah), Gain Lucky, First Team F-Power 등은 올해 대만의 만와(Manwah)가 발주한 빈증(Binh Duong)성 공장 건설 계약을 1조 5,000억 VND에 계약했다. 롱안(Long An)성에 있는 남롱그룹(Nam Long Group)의 워터프론터(Waterfront) 프로젝트 또한 올해 중국 투자자들에게 팔렸다.

 

작년에 대만의 피에이치그룹(PH Group)은 베트남 부동산 프로젝트의 큰손으로 부상했다. 구체적으로 베카멕스(Becamex)가 빈증(Binh Duong)성에 투자한 바우방(Bau Bang) 산업단지, 나짱(Nha Trang)의 퓨처오티스(Future Otis) 호텔 등이 그것이다. 올해는 홍콩 투자자인 알파킹(Alpha King)의 부동산 M&A가 주목받았다. 7월에 알파킹은 베트남 시장에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동시에 호치민시 1군 중심 똔득탕(Ton Duc Thang) 길에 있는 고급 아파트, 쩐흥다오(Tran Hung Dao) 길의 오피스 건물 그리고 꽁뀐(Cong Quynh) 길에 있는 복합 건물 포함 세 개의 부동산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알파킹은 홍콩에서 온 자본이지만 중국인이 소유하고 있다.

 

위의 것들은 큰 부동산 프로젝트지만 오랫동안 다낭과 나쨩 신문에 실린 바대로, 중국인들이 이 지역에 투자한 아직 헤아리지 않은 작은 프로젝트를 반영하면 중국인 투자자들이 진행하는 부동산 프로젝트는 매우 많다. 이와 같이 현재 베트남은 적은 자본과 낮은 기술의 생산·가공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 투자 이외에도, 부동산에 프로젝트에서 중국, 홍콩, 대만의 투자자를 가장 많이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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