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현금결제 빠르게 증가
베트남, 비현금결제 빠르게 증가
  • 장연환
  • 승인 2018.12.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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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아낄 수 있고 편리한 카드결제, 전자지갑, QR코드 결제 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6년 ~ 2020년까지의 경제개발 기간 중 총리가 승인한 비현금결제 개발 계획은 2020년 말까지 모든 지불 수단에 대해서 현금 비율을 10% 미만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할인도 되고 환급도 가능

 

수년 전부터 지앙(Giang, 호치민시 7군)씨는 물건을 구입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은행카드를 사용해 왔다. “편리하고 이익이죠”라고 말하는 그녀는 HSBC 카드를 사용해 CGV 영화관에서 2장의 영화표와 12만 VND짜리 팝콘과 음료수 세트를 포함한 할인된 콤보 요금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만약 현금으로 샀으면 3배 가까이 비싸게 사야만 했다. 그녀는 마찬가지로 그녀의 레플래어(Leflair)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팔찌, 로션, 가정용 청소기 등의 물품을 카드로 결제해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다. “300만 VND 이상의 청구서로 30만 VND을 아낄 수 있습니다. 저는 직불카드를 몇 년 동안 사용해 왔는데,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현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고 지앙씨는 말했다.

 

쩌런(Cho Lon)시장 전자제품 센터에서 우리는 빈(Binh, 호치민시 3군에 근무)를 만났는데, 빈씨는 신용카드를 사용해 800만 VND짜리 삼성 세탁기를 12개월 할부로 사면서 현금은 전혀 지불하지 않았다고 한다. “HSBC 카드를 사용해 여기서 전자제품을 구입하면 할부 금리 0%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고 빈씨는 말했다. 쇼핑뿐만 아니라 많은 레스토랑, 호텔, 카페, 클리닉 등이 은행, 기업과 함께 카드, 전자지갑, QR 코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되어 있다. “오랫동안 우리 집은 모모(MoMo) 전자지갑으로 전기요금을 냈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도 필요하면 즉시 스마트폰으로 로드할 수 있습니다. 호치민시에서 신용 카드나 전자지갑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편리합니다. 우리 식구들은 보통 약 50% 정도를 카드나 전자지갑을 이용해서 결제하고 있습니다”고 쭝(Trung, 호치민시 10군)씨는 말한다.

 

많은 은행과 결제 회사에서는 판매을 촉진하기 위한 수단으로 카드, QR 코드, 전자지갑을 통한 결제가 점점 더 많이 사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연말까지 잘로페이(ZaloPay)를 사용하는 고객은 첫 주문 결제시 즉시 50%(최대 25만 VND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잘로페이의 새 고객용 티키(Tiki)로 결제시는 2019년 2월 말까지 50%(최대 15만 VND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HDBank는 올해 12월 25일까지 최소 2백만 VND을 비자(Visa)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결제하는 고객에게 10%(최대 50만 VND까지)를 즉시 환급한다. 고객 중 거래 횟수가 가장 많은 고객의 3분의 1은 30%(3백만 VND까지)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ACB는 베트남 국가결제회사(Napas, 나파스)와 협력하여 무료 송금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결제 금액의 20%를 고객에게 환불한다. Vietinbank는 나파스와 협력하여 1백만 VND 이상의 영수증 거래시 거래 금액의 15%까지 환급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Vietcombank도 나파스와 협력하여 POS 시스템을 통해 매 1백만 VND 거래당 1개의 쿠폰을 받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 추첨을 통해 고객은 혼다 시빅(Civic)이나 현금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기업과 은행 모두에게 이익

 

이러한 이점에 힘입어 비현금결제 성장 속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에 따르면, 3분기 말까지 신용 기관이 발행한 카드 발행 건수는 지난해 말에 비해 1,530만 건 증가해 1억 4,700만 건에 이른다. 올해 3분기에 ATM을 통한 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해 2억 2,430만 건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POS를 통한 거래는 42% 증가해 5,540만 건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또한 ATM을 통한 거래 금액은 16%가 증가해 622조 VND(약 31조원)이었고, POS를 통한 결제 금액은 29% 증가해 117조 8,000억 VND에 달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올해 고객 수가 증가하는 속도는 지난해보다 두 배나 빠른데, 1,00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모모 전자지갑을 사용하고 있다고 모모 전자지갑의 응웬바지엡(Nguyen Ba Diep) 부사장은 말했다. 비현금결제의 완벽한 생태계를 통해 고객들은 전기, 수도, 통신과 같은 기초적인 편익 서비스부터 택시, 비행기, 버스와 같은 운전 서비스, 금융과 보험, 전자상거래 그리고 가까이는 슈퍼마켓, 식품점, 쇼핑센터에서의 오프라인 결제 등에 이르기까지 직접 결제와 관련 있는 거의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응웬바지엡 부사장에 따르면, 소비자만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파는 기업들도 비현금결제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이러한 경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효과를 봤다. 내년에는 베트남에서 비현금결제 비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변곡점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78개 은행이 카드 발급 외에도 인터넷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41개 은행은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간 전자결제 시스템 및 교환 시스템의 거래액 증가율은 비현금결제의 30% 이상에 달한다. 인터넷 결제는 81% 증가했으며, 모바일은 거의 70% 증가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11월 초까지 나파스(Napas), 모모(MoMo), Airpay, Payoo, VNPT Pay, Mobi Vi, Bao Kim, Vimo, Moca, Viettel Pay, ZaloPay 등과 같은 중개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26개의 라이센스를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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