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부, 한국의 대베트남 비자정책 완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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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교부, 한국의 대베트남 비자정책 완화 환영
  • 장연환
  • 승인 2018.12.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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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 비자정책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히는 레티투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사진=베트남 정부)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베트남 국민에 대한 한국의 새 비자정책은 양국간 인적 교류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한국과 베트남간 전략적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이 비자정책 완화를 시행한 첫 번째 국가이다.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레티투항(Le Thi Thu Hang)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의 이번 대베트남 비자규정 완화정책을 언급하면서 베트남의 견해를 밝혔다.

 


“우리는 한국측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이 정책이 양국간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관광, 무역,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나아가 베트남과 한국간의 전략적 관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12월 3일부터 한국은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3개 대도시 시민을 대상으로 단기방문 목적의 5년 복수비자(C-3)를 발급한다.

 


이 새로운 비자정책에 따르면,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3개 대도시에 호구(주소지 등록)를 가진 시민들은 5년짜리(최대 30일까지) 복수비자를 받을 수 있다. 5년 이내에서 출입국 횟수의 제한은 없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번 한국의 새 비자정책 시행은 신남방정책(이 정책에 베트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포함돼 있다)의 세 가지 기본요소(사람, 번영, 평화) 중 하나인 인적 요소를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이 정책을 시행한 첫 번째 국가이다. 이런 움직임은 베트남에 대한 한국인들의 존중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한국은 또한 중장기적으로 베트남인에 대한 비자면제가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한국 법무부는 베트남의 하노이, 호찌민시, 다낭 시민을 유효기간 5년의 단기방문(C-3) 복수비자 발급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은 당시 베트남 언론매체들이 앞다퉈 비중 있게 보도했고, 관련 뉴스가 당일 현지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인은 44만명으로 작년(38만명)보다 6만명 늘었고, 같은 기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은 240만명에서 260만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한국대사관의 한국행 비자 발급에 관한 통계를 보면, 베트남인의 한국행 비자 발급 건수는 2014년 43,435건에서 지난해는 116,98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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