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베트남 제약시장 진출에 속도
상태바
CJ헬스케어, 베트남 제약시장 진출에 속도
  • 이희상
  • 승인 2018.12.23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메디멕스 메디파마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기술 수출 계약
린파마와 항생제 ‘씨네졸리드주 2mg/mL(성분명: 리네졸리드)’ 제품 수출 계약

CJ헬스케어는 지난 19일 베트남 1위 제약사인 비메디멕스 메디파마(Vimedimex Medi Pharma)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CJ헬스케어는 케이캡정의 이번 비메디멕스 메디파마와의 기술 수출 계약으로 매년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이는 1,500억원 규모의 베트남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는 비메디멕스 메디파마로부터 계약금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으며, 비메디멕스 메디파마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케이캡정의 독점 판매권을 얻는다. 케이캡정은 베트남 시장에 2021년에 출시될 예정으로, CJ헬스케어는 10년에 걸쳐 비메디멕스 메디파마에 완제품을 공급한다.

 


의약품 전문 조사기관 IQVIA에 따르면, 비메디멕스 메디파마는 지난해 원화 기준 약 8,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베트남 1위의 제약 유통 전문업체로 1984년 설립됐으며,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CJ헬스케어는 베트남 제약 유통 및 인·허가 전문기업인 린파마(Lynh Farma)와 항생제 ‘씨네졸리드주 2mg/mL(성분명: 리네졸리드)’ 제품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린파마는 리네졸리드 성분 제품 중 정제 제네릭 베트남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린파마는 CJ헬스케어의 씨네졸리드주를 도입함으로써 주사제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베트남 각 분야 1위 제약기업들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기술 수출, 항생제 씨네졸리드주 제품 수출로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시장 진출로 우리나라 제약 역량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제약시장은 현지 생산능력이 부족해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 의약품 시장 수요는 2001년의 경우 1인당 의약품 구매액은 평균 5.4달러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해에는 49달러까지 증가했다. 또한 2020년에는 85달러, 2025년에는 163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2010~201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도 14%에 달했으며, 2020년 베트남에 전국민 의료보험 의무가입이 시행될 경우 이 같은 성장세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베트남에 진출하는 국내 제약사도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이 WTO에 가입한 후, 외국인 제약사도 베트남 내에서 생산, 유통, 수입, 검사 등 의약품 사업을 위한 대부분의 활동이 가능해졌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제약사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신풍제약,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동아제약, CJ헬스케어 등 약 30개 업체가 있으며, 공장 설립, 대표사무소 개설, 수출 및 협력 계약 등 다양한 방식으로 베트남 제약시장을 공략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