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베트남 타코사와 합작으로 트랙터 생산·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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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베트남 타코사와 합작으로 트랙터 생산·수출
  • 이희상
  • 승인 2018.12.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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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베트남에 보급한 국산 트랙터(사진=산업통상자원부)

공적개발원조(ODA)로 베트남에 국산 트랙터를 지원하고 농기계 AS센터를 구축해 현지 기술인력을 교육한 것이 주효해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ODA 성과의 계기로 LS엠트론과 베트남의 타코(THACO)가 합작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트랙터를 생산해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수출하기로 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성과 발표회’에서 이 같은 ODA 성과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공적개발원조(ODA) 관계자는 유엔(UN)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인용한 뒤,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제성장, 산업화, 에너지 인프라 등이 강조하고 있다”며, 선진국에 비해 적은 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원조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산업·에너지 ODA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을 피력했다.

 


윤상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수원국이 함께 혁신성장과 공동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한국이 강점이 있는 산업 및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개도국의 발전 잠재력과 한국의 산업발전 경험을 적극 연계해,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국익증진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에너지 ODA는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산업화 경험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23개 개도국에 총 804억원을 지원해 개도국의 산업·에너지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 진출이 활성화됐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산업 분야에서는 트랙터, 면화 수확기 등 개량한 농기계를 보급해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의 농업 생산성을 향상했고, 한국 기업과의 농기계 합작생산으로 수입을 대체하고 미얀마, 투르크메니스탄 등 인근 국가로 완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산 부품을 활용해 생산한 면화 수확기 1천대를 투르크메니스탄에 수출해 일자리 8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필리핀의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배전승압사업을 지원했다.

 


이 사업을 계기로 보성파워텍이 수주한 소수력발전소 현대화 사업이 최근 완료돼, 필리핀 라오아그시의 약 1만 5,000 가구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현재 산업부는 23개 개도국을 대상으로 총 14건의 ODA 프로젝트, 8건의 기술지도, 43건의 타당성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중점을 둔 신남방·신북방 정책 지역 중에서도 내년에는 필리핀에 금형 솔루션센터 조성, 인도네시아에 공작기계 테크니컬센터 설립, 캄보디아에 마이크로 그리드 및 충전소 보급지원 등 6개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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