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의 민간국제공항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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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초의 민간국제공항 개장
  • Nguyen Nhut
  • 승인 2018.12.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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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꽝닌(Quang Ninh)성 번돈(Van Don)현에 총 7조 5,000억 VND(약 3,430억원)이 투자된 번돈(Van Don)국제공항이 착공 30개월 만에 공식 개장했다.

 

개장식에 참석한 응웬쑤언푹 총리와 지도자들

번돈국제공항 개장식에는 응웬쑤언푹(Nguyen Xuan Phuc) 총리를 비롯해 응웬신훙(Nguyen Sinh Hung) 전(前) 정치국 위원, 팜민찐(Pham Minh Chinh) 중앙조직위 위원장, 응웬반빈(Nguyen Van Binh) 중앙경제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각 부처 및 꽝닌(Quang Ninh)성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교통 인프라 개발과 투자에 꽝닌성 지도자들이 보여준 대담한 리더십과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모든 지역이 꽝닌성과 같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번돈국제공항은 베트남 최초의 민간공항으로 건설됐습니다. 오늘 첫 비행을 무사히 마친 공항은 품질과 정밀작업, 건설 시간 및 공사비용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총리는 강조했다.

 


총리는 번돈국제공항 건설로 인해 국가 경제의 주요 축이자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꽝닌성의 경제 발전과 교통 효율성을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했다. 또한 총리는 꽝닌성은 공항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항만까지 3개의 중요한 프로젝트 건설도 이미 했다고 말했다.

 


총리는 또한 국가경제와 민간경제가 베트남 경제의 핵심임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질적·양적 모든 측면에서 민간경제의 빠른 발전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모든 장벽을 제거해, 기업이 사업하기에 좋은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하며, 국가경제의 다른 부문들과 함께 더 많은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민간기업이 국가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민간경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번돈국제공항 복합터미널은 현대적인 스타일로 고급스럽고 세련되며, 친환경적인 디자인으로 녹색 식물들을 저밀도로 적절히 배치해 자연경관을 최대한 확보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공항 중 하나인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번돈국제공항은 활주로(활주로, 유도로, 계류장)에 속한 22개 장치와 지상 27개 장치를 구비하고 있으며, 교통 인프라의 주요 프로젝트는 BOT 형태로 투자됐다.

 


번돈국제공항은 보잉 777, 787, 에어버스 A350 및 이와 동급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4E급, 길이 3.6km, 폭 45m의 활주로를 가진 민간·군사 겸용 공항으로, 최소 4대의 항공기를 주차할 수 있다. 공항 터미널에는 승객을 위한 31개의 체크인카운터, 7대의 항공기 주차구 그리고 여행객들이 항공기 이착륙을 볼 수 있도록 4개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복합터미널은 국내선과 국제선이 별도 구간으로 나뉘어져 연간 250만 명의 승객과 10,000 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개통 첫해 공항에는 약 5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의 설계능력은 1단계 연간 2백만 명이며, 2030년까지 연간 5백만 명의 승객으로 증가할 것이다.

 


공항 운영은 투자한 기업(Sunstar 그룹)에 의해 직접 운영된다. 그러나 항공 통제 및 항공 서비스 요금 책정은 법 규정에 따라 여전히 국가가 관리한다.

 


베트남 최초의 민간공항인 번돈국제공항은 국제선은 동북아 시장(한국, 일본, 중국, 대만)과 동남아시아(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에 집중되고, 국내선은 중남부 지역(후에, 다낭, 캄란, 달랏, 푸꾸옥)에 집중될 예정이다.

 


독일 Smith 브랜드의 Ilane Pro 자동 검사 시스템. 이 시스템은 다차원 스캐너와 통합되어 아시아에서 가장 앞선 Euro Standand 3 액체 폭발물 검출 표준을 충족시키며 베트남 공항에 처음으로 장착되었다.

 


번돈국제공항의 활주로에는 ILS Cat II 비행유도 시스템이 장착되어, 최악의 날씨에도 항공기가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하며, 하루에 약 7,000명의 승객을 안전하게 맞을 수 있는 9개의 비행경로를 확보하고 있다.

 

첫 상업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베트남항공 VN1286

30일 오전 호치민시에서 번돈국제공항까지 베트남항공 VN1286기의 첫 상업 비행이 공식적으로 있었다. 이 비행은 보잉 787기에 의해 오전 7시 20분 호치민시 떤선녓(Tan Son Nhat)국제공항에서 이륙해 9시 25분 번돈국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호치민시와 번돈간 노선은 1일 1회 에어버스 A321 항공기가 투입된다. 항공편은 떤선녓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번돈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45분에 출발하며, 예상 비행시간은 2시간 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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