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용 금괴와 조롱박 모양 자몽, 높은 값에도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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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용 금괴와 조롱박 모양 자몽, 높은 값에도 불티
  • 임용태
  • 승인 2019.01.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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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음력설이 아직 1달 남았음에도 설(베트남어로 뗏 Tet) 선물에 좋은 전통 모양을 가진 특이한 과일 상품은 일찌감치 주문을 받았으며, 심지어 벌써 팔리고 없는 것도 있다.

 

 

쩌우탄(Chau Thanh)현, 푸떤(Phu Tan)리, 푸찌(Phu Tri)영농회 보쭝탄(Vo Trung Thanh) 영농회장은 올해 주문량이 증가해 영농회는 생산 규모를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영농회는 서부지역 농민들과 협력해서 금괴나 조롱박 모양, 복(福), 수(壽), 운(運), 재(財) 등 베트남인들이 좋아하는 모양과 글자가 새겨진 자몽 8,500개를 생산해, 크기와 모양에 따라 개당 25만 ~ 120만동(약 6만원)의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영농회는 또한 이런 모양의 수박도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 그는 금괴 모양의 수박과 자몽을 집중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생각이다. 곧 시장에 공급할 수박 400통과 자몽 300개 의 평균 판매가는 60만 ~ 80만동으로 예상된다.

 


“올해 고객의 예약 주문 건수는 평년보다 20% 증가했습니다. 이미 예약된 수량이 88%에 달하고 이제 남은 수량은 약 1,000개에 불과하다”고 보쭝탄씨는 말한다.

 

떤빈(Tan Binh)리 떤찌에우(Tan Trieu) 마을 응오반선(Ngo Van Son)씨는 올해 뗏 시즌에 쓸 금박과 조롱박 모양의 자몽 400개 이상을 연못 옆 농장에서 재배했다고 말했다. 동나이성 빈꺼(Vinh Cuu)현 떤빈리 떤찌에우 마을 자몽은 상인들에 의해 이미 모두 주문되었다.

 

 

게다가 운(運)자와 수(壽)자가 새겨진 열매를 메달고 있는 2년생 자몽나무 분재 10주를 주당 500만동(약 25만원)에 시장에 내놓자, 상인들이 벌써 전부 싹쓸이해 버렸다.

 


올해 자몽 작황을 보면, 금괴와 조롱박 모양 자몽을 만드는 비율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날씨도 좋지 않아 생산량이 적었다. 그럼에도 가격은 오히려 전년보다 10% 하락했다. 그 이유는 전년까지 중국으로 수출하던 물량이 대폭 줄어 과일값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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