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방부는 군대와 군대기업을 재배치하고 전략적 기관의 수를 조정한다.
1월 2일 당건설조직전문 회의에서 베트남 인민군 총정치국 부국장 도깐(Do Can) 중장은 조직 쇄신 및 조직 정책의 이행에 대해 보고했다.
그에 따라 국방부는 각기 다른 분야의 업무를 구체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먼저 일부 부대에서 실시하고 이후 군대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깐 중장은 “군은 당의 영도를 구현하고 정치국, 비서국 그리고 정부의 지도에 직접 부합한다”고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중앙군사위원회는 88개의 군대기업을 17개만 남기고 나머지 71개를 줄였다. 사관, 전업 군인, 국방부 공무원 16,000명을 해결해야 하며, 부대의 계약직 근로자 수는 제외된다.
“국방부는 또한 일부 부대와 조직을 줄여 단순히 경제 업무에 참여하지 않고, 국방과 안보에 관한 특별한 조건을 가진 전략적 경제 조직으로 만든다”고 도깐 중장은 말했다.
전략 기관 및 작전 기관의 경우, 국방부는 조직을 조정해 유사한 기능과 업무를 가진 부서를 통합했으며, 2021년까지 2015년 대비 10%의 부대원을 줄인다.
중앙군사위원회의 지도에 따라, 국방부는 대학과 전문대학 중 22개의 군사직업학교를 주식화하거나 자본 철수 및 해산했고, 일부 학교는 사회보훈노동부에 넘겨주었다. “군대는 전과같이 직업훈련 및 직업소개 분야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군은 말했다.
교육 분야에서 국방부는 군사학교에서부터 사관학교, 전문대학에 이르기까지, 더 이상 민간인을 양성하지 않는 2020년까지의 로드맵을 따라 군의 학교 시스템을 계속 지도해 갈 것이다.
“현재 민간인을 훈련시키는 군사학교가 군대보다 몇 배나 많이 있지만, 그들을 교육시키는 교원은 여전히 군대의 교원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일을 마무리해 2020년까지 민간인 원생 양성을 점점 끝낼 것이다. 이 일은 교육훈련부와 합의했다”고 장군은 말했다.
또한 국방부는 108중앙군사병원에서부터 각 군구, 군단, 사단 내 25개 군사병원에 대해 자율적인 재정 체계를 구축했다.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면 각 군사병원과 부대원에게 지급되는 국가예산이 눈에 띄게 줄게 될 것이다.
군사언론 체계도 정리되고 통합된다. 장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방부 기관인 총참모부에서 이전의 작업을 수행했는데, 5개의 잡지 기관이 통합되어 총참모부의 유일한 단일 잡지인 ‘군사국방’ 잡지가 되었다.
그에 앞서 지난달 27일 있었던 제 4기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인민군 총참모부 전력국 부국장 응웬반떤(Nguyen Van Tan) 대령은 ‘조직 기관의 정치 시스템을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쇄신하고 정비하는 것에 관한 중앙군사위원회의 법령 18’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실제 국방부는 국경수비대 소속 병사 약 3,000명을 줄이는 등 일부 부대의 조직과 부대원을 해산하거나 재배치했다.
국방부는 또한 36, 319, 동북, 타이선(Thai Son), 룽로(Lung Lo)건설, 쯩선(Truong Son)건설, 탄안(Thanh An) 포함 총 7개 군대기업의 14개 동원예비 공병여단을 해산했고, 46, 47 계획관리위원회와 직업훈련 및 직업소개 센터 등도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