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11일 베트남 반퐁전력(Van Phong Power Company Limited)과 5,120억원 규모의 Van Phong 1 BOT Thermal Power Plant Project EPC Contract에 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14조 5,200억의 3.53%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 약 51개월간이다.
회사측은 “계약금액은 발주처와 컨소시엄간의 계약금액 중 당사 해당 금액”이라며, “이 사업은 발주처가 추진 중인 금융 조달(PJT Financing) 완료를 전제로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자력, 풍력 등 한국의 대표적인 발전설비 업체인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발전시장의 저성장 기조,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 수년간 지속해서 매출이 하락해 왔다.
이 때문에 올해 1월부터 두산중공업의 EPC BG(사업부문)와 워터 BG를 '플랜트 EPC BG'로, 파워서비스 BG와 터빈발전기 BG를 '파워서비스 BG'로, 원자력 BG와 주단 BG를 '원자력 BG'로 각각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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