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들, 온라인 쇼핑에도 현금결제 선호
상태바
베트남인들, 온라인 쇼핑에도 현금결제 선호
  • Thanh
  • 승인 2019.01.16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인들의 80%가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지만 대부분 현금결제를 선호

아시아상업은행(ACB)의 떠띠엔팟(Tu Tien Phat) 부행장은 ‘현금없는 사회를 향한 세미나’ 에서 현금은 여전히 ​​주요 결제 수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의 80%는 상품 수령시 여전히 현금으로 결제하고 싶어 한다.

 

응웬김아잉(Nguyen Kim Anh) 중앙은행 부총재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모바일결제를 포함한 전자결제가 확장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현금결제는 여전하다고 한다. 마스터카드의 조사를 보면, 2013년 전세계 소매거래의 85%가 현금으로 이뤄지고 있다.


G4S 컨설팅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2016년까지 소매 판매액의 60%가 현금결제로 처리되었다. 또한 전세계 현금순환율은 2011년 8.1%에서 2016년 9.6%로 오히려 증가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24개국의 75%는 소매거래에 대한 현금결제 비율이 50% 이상이었는데, 한국과 스웨덴 오직 두 국가만이 현금결제가 크게 감소했다.


떠띠엔팟 부행장은 사람들의 현금 사용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와 중앙은행 그리고 관련 부처의 방향성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법적인 틀을 완성하고 디지털 결제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이와 함께 편리하고 안전한 비현금결제 솔루션을 구축하고, 소비자를 위한 우대 정책을 수립하며,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영기업의 선도적인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지금까지 기업들은 매출 확대를 위해 결제 방법을 다양화해야 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객의 비현금결제를 유도하는 프로모션을 홍보해 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술투자 비용, 은행과 결제대행업체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과 관련된 장벽이 여전히 ​​많습니다”고 떠띠엔팟 부행장은 말한다.


이는 전자결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금결제가 지배적이라는 사실과, 전자결제가 전세계 많은 국가가 목표로 하고 있는 미래라는 것을 보여준다.


응웬김아잉 중앙은행 부총재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에서는 은행의 전자결제 시스템으로 1억 3,760만건, GDP의 13배에 해당하는 7경 3,000조동(약 3,650조원)의 거래가 안전하게 처리되었다. 이는 비현금결제를 위한 법적인 통로가 점점 더 완전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76개 금융사가 인터넷결제 서비스를, 41개 금융사가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팜띠엔융(Pham Tien Dung) 중앙은행 결제국장은 2018년 9월 30일 현재 베트남 전국에 18,170대의 ATM과 294,500대의 POS가 설치되어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2020년까지 POS 30만대를 목표로 한다. 또한 지금까지 발급된 카드 수는 약 1억 100만장이다.


사실 정부 부문의 전자결제 및 공공행정 서비스에서 공무원 및 국영기업 직원의 80%가 은행계좌를 통해 급여를 받고 있고, 이들의 81% 이상이 개인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은행의 개인계정 수는 계속 증가해 거의 7,500만개의 개인계정이 있는데, 이는 2016년 말 대비 9.1% 증가한 것이다. 2018년 중반까지 4,300만명 이상이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15세 이상 인구의 60% 이상이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