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베트남 은행 이익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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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베트남 은행 이익 순위
  • 장연환
  • 승인 2019.01.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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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콤은행, 테크콤은행, BIDV, VPBank, MB, Agribank 순
전년도 2위였던 비엣띤은행(VietinBank),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나
테크콤은행, 민간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가장 높은 이익과 순위 차지

이익은 비록 은행의 성과를 완전히 반영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순위를 확인하는 지표로 간주되는데, 지난해는 은행들의 이익 순위에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가장 큰 변화는 비엣띤은행이 순이익 순위 상위 5개 은행에 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비엣띤은행 레덕토(Le Duc Tho) 행장은 지난해 세전이익은 조정된 계획에 비해 2% 이상 초과해 6조 8,000억동(약 3,400억원)을 달성했지만, 전년도 9조 2,000억동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자본확충 계획이 승인되지 않았고 연초 구조조정 계획으로 인해 비엣띤은행은 4분기 자본운영 규모를 축소했다. 대출 규모를 줄이고 예비적립금 규모를 늘린 것이 은행의 이익 감소의 주된 이유였다.


지난해 가장 큰 이익을 거둔 은행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비엣콤은행(Vietcombank)으로 세전이익이 18조동(약 9,000억원)이었다. 두 번째는 민간은행인 테크콤은행(Techcombank)으로 세전이익은 10조동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수치는 민간은행으로써는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기도 하다.


테크콤은행의 주요 핵심 활동은 빈그룹(Vingroup), 마산(Masan)그룹,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과 같은 주요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테크콤은행은 이들 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채권시장에도 적극 참여했는데, 2018년 9월말까지 이 은행의 실제 신용성장은 겨우 4%에 불과했지만, 회사채를 거의 13조동 가까이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용대출은 푼돈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테크콤은행은 순이자수익이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비이자수익과 특별이익에서 나왔다. 비이자수익은 이익마진률이 높기 때문에 다른 은행보다 이 부문에서 상당히 높은 이익을 달성했다.


이익 순위의 다음 자리는 BIDV와 VPBank가 차지했다. Vnexpress는 BIDV가 9조 6,000억동, VPBank가 9조 2,000억동의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BIDV가 2017에 비해 11% 이상 증가하고 연간 계획을 초과하는 동안, VPBank는 전년 대비 약 12​​% 증가했으나 연간 계획에는 84%밖에 이르지 못했다.


은행의 이익 순위 다음 두 자리는 MB와 농협은행(Agribank, 이하 아그리방크)이 차지했는데, 두 은행 모두 2017년 2위였던 비엣띤은행보다 높았다. 지난주 은행업계 회의에서 아그리방크 찐응옥칸(Trinh Ngoc Khanh) 행장은 7조 5,000억동의 이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VnExpress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MB의 러우쭝타이(Luu Trung Thai) 총재는 지난해 MB는 7조 6,000억동의 세전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중소규모 은행 중에서는 VIB가 2조 7,410억동의 이익을 보고 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연초 계획 대비 37% 초과 달성한 것이다.


TPBank와 세콤은행(Sacombank) 모두 지난해 강한 이익 성장을 보여 둘 다 2조 2,000억동 이상의 이익을 예상한다. 한편 마리타임은행(Maritime Bank)은 영업외 특별수익으로 인해 전년보다 수배 높은 1조동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연초에 이 은행은 3천억동의 이익 목표를 설정했었다.


금융감독위원회의 금융시장 개요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신용·금융 기관의 총 이익은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2017년의 이익 성장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2018년의 신용성장률은 최근 5년 평균 18%에 미치지 못하는 가장 낮은 수준인 1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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