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부,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개최에 대한 공식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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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교부,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개최에 대한 공식입장 밝혀
  • 이희상
  • 승인 2019.01.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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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레티투항 외교부 대변인(사진=베트남 정부)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받지 못했다고 전하며, 베트남은 주요 국제행사 개최에 자신과 경험이 있음을 확인했다.

 

 

1월 24일 오후 있었던 외교부 정기 기자회견에는 평소보다 많은 국제 언론사들이 참여했는데, 이 자리에서는 북미정상회담의 베트남 개최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관련 국가들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서방 언론들은 북미정상회담이 하노이나 다낭에서 열릴 것이라고 민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레티투항(Le Thi Thu Hang) 외교부 대변인은 AFP통신 기자의 질문에 “베트남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의 가능성이 있는 곳을 조사했을까요?”라고 답하며 “우리는 이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변인은 또한 “베트남은 한반도의 대화와 안전 보장 그리고 평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인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또한 미국과 북한의 정상들이 베트남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 특히 음력설 이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에 대해, 자신은 이 일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미가 3번의 만남을 가진데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베트남은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 양당사자와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있는가?”, “이번 회담의 장소는 하노이인가 혹은 다낭인가?”, “베트남 전국이 2월 상반기 있을 음력설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에 이번 회담의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10일 이상 지연될 수 있는데 베트남이 이번 행사를 주최할 수 있을 것인가?”를 물었다.

 


외교부 대변인은 이 질문에 답하면서 “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는 미국과 북한에 의해 결정될 것이며, AFP통신에 답한대로 우리는 지금까지 이 건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받지 못했다”고 거듭 말했다.

 


세 번째 질문에 관해서 대변인은 “우리는 2017년 APEC과 다른 많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으므로, 베트남에서 국제행사를 주최하고 조직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레티투항 대변인은 또한 동해(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영국 해군의 합동훈련에 대한 관심과 의견을 표명하기에 앞서, “여러번 언급한 바와 같이 동해에서의 평화 유지, 안녕과 안전, 항해와 항공의 자유는 이 지역 안밖 국가들의 이익과 의무이다. 이 지역에서의 모든 활동은 ‘1982년 해양법에 관한 유엔 협약(UNCLOS 1982)’을 비롯한 국제법을 준수해서 수행되어야 하며, 이 공동 목표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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