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분기 쩐안(Tran Anh)의 전체 수입은 모바일월드(Mobile World)에 건물, 사무실, 브랜드를 임대한 결과이다.
쩐안(Tran Anh) 디지털월드는 2018년 7월 말 채택된 사업구조 변경에 따라 회사의 모든 재고와 자산을 모바일월드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쩐안의 주요 수입 원천은 더 이상 정보과학, 전자, 통신장비 판매 및 유지 보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로 건물, 사무실, 쩐안 브랜드의 임대로부터 발생했다.
지난 분기 매출은 330억동(약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배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판매 및 관리 비용으로 2,000억동 이상을 절감한 덕분에 회사는 약 40억동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로써 쩐안은 모바일월드와의 합병 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해 6분기 연속 적자를 벗어났다.
쩐안의 지난해 12월말까지 9개월 누적 매출액은 2조 2,850억동(약 1,140억원), 세후 손실은 전년도 630억동에서 크게 줄어 40억동이었다. 쩐안은 모바일월드로 모든 재고를 이전했기 때문에 총 자산은 연초 대비 약 1조동 감소했다.
앞서 쩐안은 쩐안의 35개 전자제품 매장 중 일부 또는 전부를 모바일월드에 임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부동산 사업’과 ‘무형의 비금융 자산 임대’라는 두 가지 사업 영역을 추가해야만 했다.
모바일월드는 쩐안의 매장을 무료로 이용해 소매 판매를 전개하고, 쩐안 브랜드 사용에 대해서 현금으로 수수료를 지불했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