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트남산 망고 공식 수입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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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트남산 망고 공식 수입 개방
  • 장연환
  • 승인 2019.02.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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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뚜오이쩨)

2월 18일 농업농촌개발부 식물보호국은 거의 10년간의 협상 끝에 미국이 베트남산 망고에 대한 수입을 공식 허가했다고 확인했다.

 

망고(xoai 쏘아이)는 용과(thanh long 탄롱), 람부탄(chom chom 쫌쫌), 용안(nhan 난), 리치에 이어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다섯 번째 베트남 과일이다.

 

2017년 12월 이전 미국 당국은 베트남산 망고 수입에 동의하고, 미국 농무부의 동식물검역소(APHIS)에서 미국으로 망고를 수출하기 전 해충 위험성 평가와 처리 방법 그리고 해충 제거율을 평가하는 절차를 거쳤다.

 

베트남의 망고 재배지는 미국 수출을 위해 식물보호국으로부터 관련 규정을 부여받아, 안전한 재배와 표준 포장 공장 그리고 미국 발급코드의 요구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동시에 미국시장에 수출되는 베트남의 다른 많은 생과일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산 생망고 열매도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검역 처리를 거쳐야 한다.

 

과일 수출업자들에 따르면, 미국은 중미와 남미에서 매년 약 40만 톤의 생망고를 수입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망고 생산량은 연간 약 3,000톤에 불과하다.

 

비나티앤티(Vina T&T)의 응웬 딘 뚱(Nguyen Dinh Tung) 사장은 베트남 수출업자들이 베트남 식물검역 기관과 협력해, 베트남산 망고를 수출하기 전에 최종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미국시장으로의 첫 망고 수출은 앞으로 10일 덜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베트남의 망고 재배 면적은 약 87,000 헥타르, 연간 생산량은 약 1백만톤이다. 베트남의 망고 생산량은 세계 1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출량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현재 베트남산 망고는 미국을 제외하고,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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