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결국 M&A로 베트남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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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결국 M&A로 베트남 진출
  • 이희상
  • 승인 2019.02.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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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업계 선두권 업체인 Vietnammm 인수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M&A로 베트남 시장에 도전한다.

 

최근 배민은 베트남 현지 배달앱 업체인 Vietnammm의 인수 계약을 완료했다. 배민은 당초 글로벌 시장의 첫 타깃을 베트남으로 정해 금년 상반기 중으로 직접 배달앱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치민시에 사업운영,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로 구성된 10명 규모의 전담팀을 파견했다.

 

그러나 베트남의 음식주문 및 배달 시장은 벌써 토종앱과 다국적 배달앱이 서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하기엔 살벌한 무한경쟁 시장이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우버(Uber)를 꺽은 최대 플랫폼인 그랩(Grab)의 그랩푸드(GrabFood) 조차도 후발주자의 한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배민이 결국 직접 투자 대신 현지업체 인수로 가닥을 잡은 것은 이런 배경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배민이 인수 계약을 체결한 Vietnammm은 Now.vn(Foody)와 업계 1위를 다투고 있는 기업이다. Vietnammm는 2013년 네덜란드 기업인 takeaway에 인수되고, 2015년 동종 업체인 푸드판다(FoodPanda)를 인수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한편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음식주문 및 배달 시장은 지난해 3,300만 달러, 2020년에는 3,8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하며, 연 평균 11%씩 성장하고 있다. 또한 5 ~ 10년 내에 시장 규모가 약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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