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 총리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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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베트남 총리와 만나
  • 임용태
  • 승인 2019.02.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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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과 응웬 쑤언 푹 총리(사진=베트남 정부)

2월 19일 기해년 봄을 맞아 박항서 감독과 그의 아내가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를 방문했다.

 

총리는 박항서 감독이 전례없는 업적으로 베트남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베트남 축구 발전에 공헌했으며,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에 중요한 가교가 되어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총리는 때마침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축구연맹(VFF)에 올린 의견을 보고받고 해결 방안을 살펴보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에 힘을 집중해 주기를 희망했다. 박항서 감독은 정부와 VFF가 베트남 축구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총리는 베트남 축구 발전을 위한 박항서 감독의 건의에 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박항서 감독이 대표팀에서 자신의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추후 총리는 VFF를 방문해서 박항서 감독의 의견을 듣고, 관계기관이 축구대표팀을 보상하고 격려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설연휴 이후 베트남으로 돌아오기 전 박항서 감독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와 같이 여러 수준의 팀을 동시에 이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를 VFF와 논의할 것이며, 앞으로 U22팀이나 국가대표팀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VFF도 이 소식을 접한 후 박항서 감독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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