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의 두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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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의 두 도시
  • 장연환
  • 승인 2018.04.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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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경제 성장모멘텀 세계 top10에 호치민시와 하노이시
사이공강에서 바라본 호치민 중심지

전세계 ‘도시중심 단기 성장과 현대화 속도’에 관한 첫 조사에서 호치민시가 3번째, 하노이시는 6번째에 랭크되었다. 미국 투자·관리 기업 JLL(Jones Lang LaSalle Inc.)의 City Momentum Index 2018에 따르면 두 도시는 첨단기술 제조업을 위한 국내와 글로벌 유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대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에 매력적인 도시이다.

이러한 관심은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높은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를 자극할 것이고,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소매시장의 성장과 항공 여객수를 이끌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해 대베트남 외국인 투자는 170억 달러에 달했고, 같은 기간 항공산업은 9,400만명의 승객을 실어 날랐다.

JLL 베트남 지역 책임자인 Stephen Wyatt은 “베트남의 도시들이 top 10에 있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두 도시 내에서의 개발 속도와 인프라에 대한 정부 투자는 매우 중요하며 확실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두 도시에는 강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시장 평가로 인한 에너지와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지난해 호치민시는 전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2위에, 하노이시는 8위에 랭크된 바 있다.

전세계 선진국과 개도국 131개 주요 도시를 조사한 2018년판 조사는 ‘도시역동성’의 두 요소인 ‘단기 시장 모멘텀(short-term market momentum)’과 ‘장기 성공을 위한 미래 증명(future-proofing' for longer-term success)’이라는 2가지의 요소에 처음으로 초점을 맞추어서 진행했다. 여기서 단기 요소는 3년으로 장기 요소는 10년으로 상정했다.

이 조사에서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뉴욕과 같은 미국의 주요 도시들은 장기적 항목에서 선두권을 형성했고, 아시아 주요 도시들은 단기적 항목에서 선두권을 형성했는데, 이것으로 현재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명확히 알 수 있다.

인도는 가장 높은 인구와 경제 성장률 뿐만 아니라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정책과 인프라에 대한 매력적인 투자여건의 수혜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5개의 도시 중에서 4개를 차지했다.

중국은 단기 발전 30개 도시 중에서 11개를 차지했고, 필리핀 마닐라(18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23위),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24위) 그리고 태국 방콕(28위) 등의 동남아시아의 메가허브 도시들은 각 도시마다의 장점, 방문자와 혁신을 위한 규모의 경쟁력을 가지고 지역적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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