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프로젝트, 베트남에서 다시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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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프로젝트, 베트남에서 다시 기지개
  • 임용태
  • 승인 2019.03.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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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증성 다이남 경마장

오랫동안 조용하던 베트남의 많은 경마장 프로젝트가 투자 승인을 받으며 다시 기재개를 켜고 있다.

 

기획투자부는 최근 하노이 속선현(Soc Son) 경마장 프로젝트 투자 승인을 위해 총리에게 보고했다. 이 프로젝트는 125h의 면적에 경마장, 리조트 빌라, 컨벤션 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투자액이 9조 6,000억동(약 4억 2천만 달러)에 달한다. 그 중 경마장에 대한 투자액은 약 3억 5천만 달러이다.

 

이 프로젝트는 십수년 전부터 진행되었지만 불완전한 법률적 문제와 다른 요인으로 인해 2007년부터 중단되었다가 지난해 말부터 재개되기 시작했다.

 

하노이 속선현 경마장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일부 다른 투자자들도 호텔, 리조트, 베팅 등이 포함된 경마장 프로젝트에 자금을 쏟아 붇고 있다.

 

며칠 전 다낭시는 케힌지토이베트남(Keyhinge Toys Vietnam Co., Ltd)이 2억 달러를 투입하는 경마장 건설, 경주마 육종, 양성, 훈련 센터 프로젝트의 투자를 결정했다.

 

하노이 다낭과 같은 대도시에서 휴양지와 결합된 수억 달러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일부 남부지방에서도 투자자들이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적지 않다. 지난 2016년 푸엔성(Phu Yen) 인민위원회는 1억 달러 규모의 경마장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껀터시(Can Tho) 또한 150hr 면적에 5억 달러 규모의 경마장, 리조트, 호텔 단지 투자를 허가했다.

 

한편 지금까지 승인된 투자 프로젝트 중 현재 유일하게 빈증성(Binh Duong)의 다이남(Dai Nam) 경마장만이 2017년 말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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