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베트남, 역대 월간 최다 30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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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베트남, 역대 월간 최다 300만 관객 돌파
  • 임용태
  • 승인 2019.03.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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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CJ CGV(대표이사 최병환)는 지난 2월 한달간 CGV 베트남이 역대 최다인 319만 관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J CGV는 2011년 7월 베트남 현지 1위 멀티플렉스인 메가스타(Megastar Media)를 인수한 이후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2월에는 201만명 관객을 모았는데, 1년 만에 관객 수가 58%나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월간 최다 관객인 202만명을 기록한 후 두달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83% 늘었다.

 

베트남 실적 증가에 대해 CJ CGV는 현지 콘텐츠 강화와 인프라 확장, 사회 공헌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최대 명절인 설(Tet, 뗏)을 맞아 현지 대작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관객들이 극장으로 몰렸다.

 

CGV 베트남은 베트남 영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지 영화들을 집중 편성하는 전략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왔다. 그 결과 CGV 베트남이 개봉한 현지 영화는 2011년 11편에서 지난해 40편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현지 영화도 지난해까지 10편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이미 3편이 100만 관객을 넘었다.

 

CJ CGV는 2011년 베트남 진출 초기 하노이, 호찌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멀티플렉스를 확장했고, CGV 베트남 브랜드로 변경된 2014년부터는 지방 거점도시에도 멀티플렉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토(My Tho), 꽝응아이(Quang Ngai) 등 6개 도시에 진출해 지방 관객을 모았다. 지방 도시에 운영중인 극장 수가 2013년까지 4개에 불과했는데, 2019년 2월 현재 32개로 늘었다. 전체 관객 중 지방 관객 비중은 36% 수준이다.

 

또한 베트남 지역민들에게 문화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베트남 청소년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했다. 2011년부터 극장이 없는 지역을 찾아가 스크린과 음향 장비를 갖춰 영화를 상영해주는 ‘찾아가는 영화관’을 열고, 꽝빈(Quang Binh), 꽝찌(Quang Tri), 꽝응아이 등 19개 성에 사는 가난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영화를 상영해 주고 있다.

 

CGV 베트남 심준범 법인장은 "CGV 베트남은 월 300만 관객 동원을 시작으로 연내 2,000만 관객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상반기 중 '로컬영화 동반성장 펀드'도 조성하는 등 현지 영화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쳐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말 현재 CGV 베트남은 베트남에 71개의 영화관과 418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CGV는 베트남 시장에서 영화 심사 영역을 83개(17% 증가)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CJ CGV는 CGV 베트남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0%는 다른 주주들이 갖고 있다. 지난해 3분기 픙남문화합작회사((Phuong Nam, PNC)는 CGV 베트남 지분 20% 전부를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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