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석유가스그룹(PVN, 이하 페트로베트남)과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가스회사(Petronas, 이하 페트로나스)는 까마우가스전기비료 복합산업단지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가스 추가 공급을 위해 앞으로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3월 15일 페트로베트남과 페트로나스는 까마우가스전기비료 복합산업단지의 가스 거래에 관한 기본협약(HOA)에 서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01년 년간 22억㎥의 가스 수요가 있는 까마우성(Ca Mau) 우민현(U Minh)에 까마우가스전기비료 복합산업단지 건설 투자를 결정했다. 까마우가스전기비료 복합산업단지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걸쳐 겹쳐진 지역인 PM3CAA 광구의 천연가스를 사용한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이 지역에 공급된 가스는 페트로베트남이 수령권을 가진 가스와 페트로나스와의 유통 계약으로 PM3CAA 광구에서 페트로나스가 생산해 보상으로 공급한 가스가 포함됐다.
그러나 올해 말부터 베트남측은 계약에 따라 페트로나스로부터 보상으로 공급받는 가스를 더 이상 공급받을 수 없기 때문에, 지역에서 소비되는 양에 비해 연간 약 10억㎥의 가스가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베트남 남서부 지역의 에너지 안정과 투자 안전성 그리고 사회적 비용과 가스 클러스터의 경제적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 지역에 대한 추가 가스원을 신속하게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공상부 및 관련 부처, 지방정부와 함께 페트로베트남과 페트로나스는 까마우 지역에 공급할 새로운 가스구매 및 판매계약을 체결하는데 동의했다. 이 계약으로 베트남은 페트로나스로부터 PSC PM3CAA 광구에서 생산되는 말레이시아분 가스를 추가로 공급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