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비용 절감하려면…임대공장에 관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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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비용 절감하려면…임대공장에 관심 커져
  • 장연환 기자
  • 승인 2019.03.22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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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와 공장 지을 필요 없어 투자 효율적
-도로·철도 등 물류 인프라 좋은 곳 골라야
(사진=BW)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의 현지 임대공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임대공장을 활용하면 공장부지 확보나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어, 초기 투자규모 축소를 통한 위험감소 등 효율적인 진출 방안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기업들의 베트남 투자가 늘어나면서 베트남 내 산업단지 조성 및 임대공장 건설도 활기를 띠고 있어 국내기업들의 공장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베트남에 대규모 임대공장을 건설중인 미국 BW Industrial Development사(이하 BW)가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BW산업공단 임대공장을 분양중이다.


BW사는 미국 사모펀드인 워버그 핀커스(Wurburg Pincus)와 공단 및 도시인프라 개발전문업체인 베카멕스(Becamex)의 합작회사로 지난해 9월 서울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었다.


BW Industrial Development사는 앞으로 5년 동안 10억 달러(1조1,130억여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1차로 2억 달러를 투입해 베트남 박닌성, 하이증성, 빈증성 등 5개 성시 7개 지역에 표준형 공장, 맞춤형 공장 및 물류창고 형태로 임대공장을 건축 중이다.


베트남 북부지역 박닌성의 싱가폴공단 내 임대공장은 연면적 22,627㎡(6,800여평)으로 지난해 11월에 착공해 내년 5월 입주예정이다. 분양규모는 816㎡(245평)부터 다양하다.


베트남 북부지역 하이증성의 싱가폴공단에 들어서는 임대공장은 연면적 24,023㎡(분양규모 1,032㎡부터)와 연면적 21,728㎡(분양규모 660㎡) 규모의 공장 2개로 각각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6월과 7월에 완공, 입주 예정이다.


베트남 남부지역 빈증성 바우방공단 내 임대공장은 연면적 7,560㎡(분양규모 2,500㎡부터)  규모로 지난해 9월 착공됐으며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바우방공단에는 36,000㎡(분양규모는 1,800㎡부터)와 연면적 26,000㎡의 2개 공장이 12월 착공해 각각 내년 5월과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빈증성 미푹3단지 내에는 연면적 2만6,282㎡(분양규모는 2,000㎡부터)와 연면적 1만5,763(분양규모 550㎡부터) 등 2개의 공장이 각각 11월과 12월에 착공돼 내년 4월과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빈증성 싱가폴2공단과 동나이성에 있는 연짝2공단은 내년초 착공 예정이다.


임대가격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며 1㎡당 매월 4~5달러 정도로 책정됐다. 올해 안에 계약하는 기업은 매년 1개월 임대료를 면제해 준다. BW임대공장은 임대료 이외에 관리비가 별도로 책정되는 다른 공단과 달리 수도료, 전기료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비용 청구가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BW산업공단측은 BW산업공단이 베트남 내 임대공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토지 분양을 주로하는 기존 임대공장과 달리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 서비스로 입주기업들에 최고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W산업공단 국내 상담은 법무법인 집현이 맡고 있다.


임대공장을 고를 때에는 임대비용 및 관리비 등 재무적 측면은 물론이고 도로, 철도 등 물류 인프라 여건을 잘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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