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은 두바이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아시안뱅커(Asian Banker) 선정 5년 연속 ‘베트남 최고 소매은행 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1월 10일 하노이 멜리아호텔(Melia Hotel)에서 아시안뱅커는 베트남 소매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수상자로 BIDV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2019년 베트남 최고 소매은행 상’을 수상한 은행은 베트남에서는 BIDV 유일하다. 이번 시상식은 42개국 300개가 넘는 은행과 비은행 소매금융 기관을 평가한 후 열렸다. 각국에서 수상한 최고 기업들이 공식적으로 두바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해는 BIDV가 점점 더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대적인 유통 채널을 안전으로 발전시키고,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고객 편의에 선도적으로 적용하는 데 주력한 한 해였다. 그 중 가상 도우미, QRPay 결제, 온라인 쇼핑 서비스 및 등록과 같은 많은 새로운 기능을 갖춘 BIDV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또한 ‘BIDV Pay+’ 앱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QR 코드, 직불카드, 삼성페이 결제를 통하지 않고서도 ATM에서 편리하게 돈을 인출할 수 있다.
지금까지 BIDV는 예금, 보험, 신용, 카드, 송금, 전자금융, 결제와 같은 영역에서 개인고객을 위한 100개 이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보급해 왔다.
2018년 12월 31일 현재 BIDV는 베트남 상업은행 중 가장 많은 1,283조동(63조 5,200억원)의 총자산과 1,100만명 이상의 개인과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전국 63개 성·시에 1,000개 이상의 지점 및 대리점에 56,000대 이상의 ATM과 POS를 광범위하게 연결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국영은행의 민영화 계획에 따라 BIDV의 전략적 투자자로 KEB하나은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지주는 2018년 3월 BIDV 지분 인수에 나선 바 있는데, BIDV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주 발행으로 증자를 하면 KEB하나은행이 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베트남 중앙은행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아시안뱅커가 주최하는 이 컨퍼런스는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 25개 이상 국가의 주요 소매금융 기업 및 경영진들을 위한 연례행사다. 올해 두바이 컨퍼런스에는 홍콩의 시티은행, 신한은행, 싱가포르 DBS은행, 카타르상업은행, 중국 베이징은행, 알리바바 그룹과 같은 지역에서 선도적인 금융·비금융 기업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