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간 황안지아라이(Hoang Anh Gia Lai) 부채 구조조정에 10조동(5,000억원) 이상 지원
3월 24일 쩐바증(Tran Ba Duong) 타코(Thaco) 회장과 도안 응웬덕(Doan Nguyen Duc) 황안지아라이(Hoang Anh Gia Lai, 이하 HAGL) 회장은 꽝남성(Quang Nam)에 있는 농림산업단지 착공식에서 양 당사자의 추가 협력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타코는 농업 분야에서 HAGL과 한층 더 공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코는 지난해 8월 HAGL 그룹 및 황안지아라이농업법인(Hoang Anh Agricultural Gia Lai, 이하 HNG)과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으며, 현재 HNG의 지분 35%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개월 간 타코는 HNG가 부채를 상환하고 고무나무, 야자나무 농장 일부를 과일농장으로 전환하는 데 지원하기 위해 10조5,000억동(5,000억원)을 투자했다.
타코는 이번 광남성 농림산업단지에 2조4천억동(1,200억원)을 투입해 연간 50만톤의 과일을 가공해 수출할 수 있는 규모의 가공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1단계로 2020년 6월까지 20만톤의 가공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로써 지난해 8월 타코와 HAGL 간 전략적 협력 발표 이래, HAGL에 대한 타코의 총 투자금은 22조동(1조1,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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